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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규제 2년… 소부장 핵심품목 대일 의존도 크게 낮아져

2년 전 역사문제로 시작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오히려 한국을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강국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2019년 7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시행된 이후 2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100대 핵심품목에 대한 대일(對日) 의존도 감소세가 3배 가속화되고, 우리 소부장 기업의 매출이 20.1% 증가하는 등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 수출규제의 대상이었던 3대 품목인, 불화수소, 불화 폴리이미드, EUV레지스트의 경우, 불화수소의 대일(對日) 수입액이 ⅙ 수준으로 하락하였고, 이는 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과 기업,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1일, “소재부품 장비 경쟁력 강화 2년 성과”를 발표했으며, 이와 같은 성과를 토대로 세계적 소부장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경쟁력 강화 정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2년간의 소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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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G7 확대회의 참석…“한국, 백신 지원에 기여할 것”

대한민국이 글로벌 주요 7개국(G7)과 동급의 반열에 올랐다. G7은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 등을이 포함된다. G7은 1970년대 중동발 석유위기가 발생하자 미국, 영국, 프랑스, 당시 서독이었던 독일과 일본의 5개 나라 재무장관이 대책 논의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 것이 계기가 됐다. 1975년 2차 석유위기를 겪으면서 G5 정상회의로 격상했고 첫 회의 때 이탈리아, 이듬해 캐나다가 합류하면서 현재의 G7이 됐다. 해당 국가들은 국제통화기금이 분류한 세계 주요 선진 경제국들이며 해당 국가들이 전 세계 순 국부의 58% 이상 차지한다. 우리나라는 초청국으로 참여하여 12년 만에 G7 정상회의에 대통령이 참여하였으며, 특히 보건과 환경분야에서 우리나라 사례를 소개하는 등 대한민국의 변화된 위상을 느낄 수 있었다. 이는 대한민국이 선진 경제대국의 면모와 함께,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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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은 발명자가 될 수 있을까? 국내 첫 특허심사 사례

특허청은 미국의 AI 개발자 스티븐 탈러 (Stephen Thaler)가 발명자를 AI로 표시한 국제특허출원을 국내에 출원했다고 밝혔다. 출원인이 최초의 AI 발명가라고 주장하는 AI 프로그램의 이름은 ‘다부스’이다.하지만 특허청은 1차 심사에서 ‘자연인이 아닌 AI를 발명자로 적은 것은 특허법에 위배되므로 자연인으로 발명자를 수정하라’는 보정 요구서를 통지했다. AI가 해당 발명을 직접 발명했는지 판단하기에 앞서 AI를 발명자로 기재한 형식상 하자를 먼저 지적한 것이다. 우리나라 특허법 및 관련 판례는 자연인, 즉 인간만 발명자로 인정하고 있어, 자연인이 아닌 회사나 법인 등은 발명자로 표시할 수 없다. 프로그램의 일종인 AI는 자연인이 아니므로, 발명자가 될 수 없다는 뜻이다. 또한, 우리나라보다 앞서 미국, 영국 특허청에서도 이미 특허심사를 받은 바 있다. AI 시스템 ‘DABUS’를 개발한 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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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적 녹색회복·탄소중립 비전 실현…‘P4G 서울정상회의’

우리나라에서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서울선언문’을 채택하며 31일 막을 내렸다. 이번 회의는 서울에서 열리는 첫 환경 분야 다자 정상회의였으며, 문재인 대통령과 주요국 정상급 인사 및 국제기구 수장 60여 명이 참석했고, 기후변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P4G 서울 회의와 서울 선언문에서 참가국들은 지구 온도 상승 1.5℃ 이내 억제를 위해 포용적인 녹색회복·탄소중립·민관협력을 약속했다. ‘포용적’이란 말은 녹색 성장을 위해 선진국들이 앞장서고 이를 노력하는 개발도상국을 적극 돕자는 뜻이다. 국가들마다 처한 다른 상황과 사회적·환경적으로 취약한 집단을 고려해 녹색 성장이 공정한 전환 과정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다. 문 대통령은 의제 발언을 통해 “기후 문제에는 국경이 없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서로 다른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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