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 연세대학교 HASS CTM 전공 김민정 멘토 (pt.2)
Interviewed & Edited by Kyuwon Kim (Managing Editor)
위즈덤 아고라에서는 멘토들의 생생한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와 대학 진학 후 전공과 생활 전반에 대한 인터뷰 기사를 2부로 나눠 싣습니다. 1부는 <대학 진학 전 고등학교 생활 편> 2부는 <대학 진학 후 전공 및 생활 편>으로 다양한 나라에서 공부한 멘토들의 공부 비법과 대학 진학 팁을 들어보세요.
Part 1. 을 보고싶다면 ? https://wisdomagora.com/interview-연세대학교-hass-ctm-전공-김민정-멘토/
#대학_관련_질문
Q) 재학 중인 대학교/학과 만의 장점을 알려주세요
A) 연세대학교 HASS 중 CTM (창의기술 경영; Creative Technology Management)의 장점은 경영과 기술 (코딩) 등을 융합적으로 배운다는 것입니다! 또 해외 학교에서 오래 재학해 저처럼 영어가 더 편한 경우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이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고교 생활 때 국제학부 중 세부적으로 IT 경영에도 관심이 있어 CTM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영어로도 모든 수업이 진행되어 연세대학교 HASS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Q) 재학 중인 대학교/학과 만의 단점을 알려주세요
A) HASS에 속한 모든 학과가 그렇겠지만 융/복합적인 과이기 때문에 전문성 및 체계적, 탄탄한 커리큘럼이 아쉬운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는 복수 전공을 통해서 또는 교외 활동들을 통해 전문성을 기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학_생활
Q)해외에 생활하고 한국 대학으로 다시 복학하게 된다면 적응에 대한 문제는 없었나요? 있는 경우 어떻게 해소하거나 해결했나요?
A) 저는 해외에서 오래 살았기 때문에 한국 대학에 입시할 때 한국어로 수업 및 과제를 하는 것이 제일 큰 고민이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다시피 연세대학교 HASS는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고 제 관심 분야인 국제학적인 소양 및 IT 경영을 다루는 전공이 있어 강의 듣는데 상대적으로 수월하였습니다.
Q) 현재 한국에 있는 대학을 다니면서 해외에서 했던 생활이 어떠한 영향을 주었나요?
A) 연세대학교 HASS의 수업들이 영어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해외에서 영어로 수업, 토론, 과제를 하는 것에 익숙해졌기 때문에 대학을 다니며 큰 도움이 됐습니다. 또 해외에서 거주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학교에서 외국인 동기나 외국인 교수님이랑 얘기할 때 비교적 조금 더 수월하게 소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비대면 수업의 장/단점을 알려주세요!
A) 비대면 수업의 가장 큰 장단점은 학교에 안 가도 된다는 것 같아요. 장점은 아무래도 1교시가 있으면 이동 시간과 준비 시간이 없거나 비교적으로 짧기 때문에 잠을 더 잘 수 있고 수업이 끝나면 바로 잠을 자는 등 휴식을 취하거나 과제를 시작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반면에 학교를 못 가는 것이 큰 단점으로도 작용이 됐었던 것 같습니다. 캠퍼스에서 즐기는 신입생 생활을 기대하다가 동기들을 못 만나고 학교를 못 가 아쉬움이 컸습니다. 또한 팀플에 있어서 소통의 어려움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웃픈 에피소드가 하나 있다면 비대면 수업 초반 때 대부분 수업에서 학생들이 마이크를 끄는 것을 까먹어 밥을 먹는 소리나 친구들이랑 얘기하는 소리가 들려서 웃기지만 교수님 눈치가 보였던 기억이 납니다!
Q) 학생회에 대해서 조금 설명해주세요
저는 연세대학교학생회에 속해 있습니다. 학생회를 비대면 학기 일때 시작해서 많은 활동을 못 해 아쉽지만 대부분 과 패딩 디자인이나 시험 기간 때 과자 및 간식 행사를 주도했습니다! 패딩 디자인을 정하는 활동에서는 신입생 학생분들의 투표와 의견들을 수렴하는 역할을 주도적으로 맡아서 했습니다.
#진로
Q)희망 진로와 대학 졸업 후 계획을 간략하게 소개해주세요!
A) 저는 1학년 수업인 HASS의 Common Curriculum (공통 필수교양)을 통해 국제학적인 소양을 갖출 수 있었습니다. 추후 CTM 수업들을 통해 IT 경영에 대해 공부를 하며 경영학과를 복수 전공하며 경영에 관해 더 깊게 공부하고 싶습니다. 아직은 구체적인 진로를 정하진 않았지만 다양한 경영 수업들을 이수하며 제 진로를 찾아 나가고 싶습니다!
Q)후배들에게 한 가지 조언을 할 수 있다면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요?
A) 제가 고교 생활 때 항상 “후회하지 않는 해”를 보내는 것이 제 좌우명이었습니다. 이는 학업에만 적용될 뿐만이 아니라 교내 활동들도 열심히 참여해 후회 없는 고교 생활을 보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특히 해외 고등학교 학생분들이 한국 입시를 할 때 대부분 졸업을 하고 학업/성적 및 활동적인 부분에서 바꿀 수 없어 본인의 고교생활을 돌아보고 후회하는 경우를 보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고교 생활 때 주어진 부분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학업적인 부분에 스트레스를 받으실 때는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본인이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운동을 좋아해 배구, 배드민턴, 오케스트라에 참여해 4년간 활동을 했습니다. 이처럼 고교 생활 때 본인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루틴을 만드시고 꾸준히 하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Q)입시기간 동안 멘탈관리는 어떻게 하셨나요?
A) 입시 기간 동안 저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는 경쟁률이었으며 입시 기간 동안 굉장히 불안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특히 해외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입시를 할 때는 학업 및 교내활동적인 측면에서 더는 바꿀 수 있는 것이 없어 종종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저는 이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해 제가 입시 때 할 수 있는 부분, 특히 면접에 큰 신경을 썼습니다. 제시문/인적면접도 입시에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본인이 더 이상 바꿀 수 없는 결과에 스트레스받는 것보다 면접에 열심히 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면접을 준비하면서 전반적인 입시에 자신감이 생겨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또 경쟁률이 물론 신경 쓰이겠지만 매년 지원자들이 다 달라서 최대한 다른 지원자 또는 남들한테 본인의 입시를 초점을 맞추는 것보다는 정말 자기 “자신”한테 초점을 맞추시면서 면접을 준비하시면 멘탈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