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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라 발생하는 아시아의 태풍, 피해와 대처 방법

아시아 전역에서 태풍과 폭우 피해가 막심

예방 캠페인과 개인의 안전수칙 준수가 중요

< PIXABAY 제공 >

[객원 에디터 4기 / 구가현 기자] 현재 우리나라는 태풍과 폭우로 인한 인명적,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다. 그런 가운데 아시아 전역에서도 여름이 가져다 준 재난을 피할 수 없었다.

먼저, 베트남은 전 세계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저먼워치(Germanwatch)에서 2020년 세계기후위험지수에서 6위에 기록되었다. 그만큼 기후와 관련한 재해가 빈번히 발생해왔다.

특히, 베트남에 위치한 ‘달랏(Đà Lạt)’은 매년 홍수 피해가 발생하면서 많은 농업재해를 겪는다. 또한 베트남 독립 기념일인 2022년 9월 2일, 많은 관광객이 달랏에 모였지만 계속해서 내리는 비 때문에 관광업도 큰 피해를 입었다 . 이로 인해 달랏 지역 사람들은 자연재해로 인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사망자와 부상자 또한 속출했다. 2020년 베트남에 총 3번의 태풍과 함께 홍수가 발생해 약 12만명 이상의 수재민들이 생겼다. 그 중 약 400명 가량 실종되었고 25명이 사망하였다.

필리핀에서도 태풍을 정통으로 맞아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2022년 4월 16일, 열대성 태풍 ‘메기’로 인해 167명이 사망했고 110명 이상이 실종됐다. 필리핀은 지난 태풍 피해를 수습할 시간조차 부족할 정도로 많은 태풍을 겪고 있다. 과거 2013년 11월에는 태풍 ‘하이옌’으로 인해 7천 300여 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었다.

이렇듯 우리는 그동안 태풍과 홍수로 인한 많은 피해를 입었다. 태풍 11호 ‘힌남노’로 인해 많은 문화재가 손상되거나 수재민이 발생하고 있는 현재 상황 속에서 우리는 이어서 오고 있는 ‘무이파’로부터 또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를 해야할 것이다.

광주광역시에서는 태풍을 대비하기 위해 캠페인인 ‘‘태풍 피해예방 공익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에서는 매월 4일에 있는 안전 점검의 날을 맞이해 지난 4일, 태풍과 호우 대비 행동요령으로 캠페인을 하기도 하였다.

태풍이 오는 날과 시간을 자세히 알아두고 그 당일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약 태풍이 오는 날에도 외출을 해야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집 근처에서 이동해야 하며 실외보다는 실내에 있는 것이 더 안전하다.

태풍이 진행되고 있을 시에 알아두어야 할 간단한 행동 요령이나 대처법을 숙지하고 있는 것도 중요하다. 창문에 테이프와 신문지를 부착한 뒤, 신문지가 마르지 않도록 계속해서 물을 뿌려주거나, 쉽게 떨어지거나 날아갈 수 있는 날카로운 물건들을 조심히 치워두는 것이 예시가 될 수 있다.

또한, 정부나 지차체 차원의 지원과 대책도 필요하다. 8일 정부와 여당은 태풍 ‘힌남노’ 피해 대책의 일환으로 아파트 지하주차장 차수벽 설치를 위한 제도 정비 및 침수차량에 대한 신속한 보험금 지급을 추진하기로 했다. 차수벽이란 물의 침투를 막는 연속된 벽으로 급격하게 늘어난 물을 막아준다. 배수펌프장을 건설하는 것도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이다. 

많은 나라가 태풍과 엄청난 장마로 힘들어하며 역경을 부딪히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우리는 함께 이 위기를 이겨내야 한다.

박민규

2022 객원에디터 4기 멘토(사회팀)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재학 중 [email protected] 내용은 깊게, 읽기는 쉽게 에디터가 기사를 작성하도록 멘토링 하고 있습니다. 장차 언론인을 목표로 여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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