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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국제 정세

코로나는 끝이 없는 것인가?

<사진 출처: Pixabay>

[객원 에디터 2기 / 박호령 기자]  ‘오미크론’이란 무엇일까? 거듭없이 등장한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이다. 이 변이는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10월 11일 등장하였고 확산이 시작된 곳은 아프리카 가장 아래에 위치되어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는 이전에 유행했었던 델타 변이보다 500배 이상의 높은 전파력을 지니고 있고 증상으로는 고열, 기침 및 호흡곤란 등을 보유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 변이가 아주 심각한 증상들을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추리하였지만, 실제로는 가벼운 증상들이 나타났다. 실제 남아공 현지 언론에서는 ‘입원 치료를 받을 필요가 없다’ 하고 할 정도로 경미한 증상만 나타난다고 전했다. 

바이러스에 대한 과학적인 사실은 ‘일반적인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키면 전파력은 올라가지만 독성은 낮아진다’라는 점이다. 오미크론의 등장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독성이 낮아진 변이로서 이 과학적인 추리가 조금이나마 맞아떨어진 셈이다. 일각에서는 오미크론 증상이 경미한 이후로 ‘백신 접종률이 높아서 그렇다’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11월 26일 유럽 질병 예방 통제 센터가 발표한 오미크론 위험 분석 보고서에서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은 높지만 치명률은 낮다고 밝혔다.

이에 세계 각 나라들은 이제 코로나 바이러스의 약화의 계기가 되었다며 위드 코로나 정책을 촉진시키기 시작했다. 하지만 모든 나라들이 이 정책을 실행하지는 않을 것이다. 나라마다, ‘아직은 위험하다’, 혹은 ‘이제 괜찮다’라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필자가 살고 있는 베트남을 예로 든다면, 베트남은 현재 ‘이제 괜찮다’라는 의견에 더 가까운 쪽에 속한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베트남 정부는 곧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수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발표하였으며 2022년 1월 1일부터 정기 국제선 운항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필자 생각에는 많은 나라들이 이제 베트남과 같이 위드 코로나 정책을 빠르게 촉진시킬 것이며 이제 정말 코로나 바이러스와 공존하는 시대가 다가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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