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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쿼드 4개국, 중국 견제 뜻 모아

미국과 일본, 인도, 호주 4개 나라 협의체 ‘쿼드’가 처음으로 정상회의를 열었다. 첫 만남에서 정상들은 인도 태평양 지역의 안보 증진과 위협 대응을 위한 공동 협력을 다짐했다. 갈등 관계에 있는 중국에 대해서 어떤 전략을 가져갈지 검토하고 이를 위한 동맹관계를 강화하는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쿼드란, 미국·인도·일본·호주 등 4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비공식 안보회의체로 ‘4자 안보 대화(Quadrilateral Security Dialogue)’의 맨 앞부분(“Quad”)만 따서 만든 말이다. 2020년 8월 31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이 ‘쿼드’를 공식 국제기구로 만들 뜻을 밝히면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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