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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바섬에 북촌한옥마을이?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만든 자바섬의 북촌한옥마을

<사진 출처: Pixabay>

[객원 에디터 1기 / 이서진 기자] 2011년 한 인도네시아 커뮤니티에 한국열풍에 관한 글이 올라왔던 적이 있다. k-pop가수들 노래부터, 한국 화장품, 한국 드라마, 한국 패션까지도 유행이 된 것이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하여 세계 각국에서는 한국의 대중적인 문화가 점점 확산되고 있다. 우리는 이것을 한류라고 지칭한다. 

k-pop 열풍으로 한국 문화에 빠진 인도네시아인들이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자바섬에 ‘북촌한옥마을”을 만들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사태로 인해 한국으로 가는 하늘길이 막혀버리자  한국 관광을 가고 싶은 인도네시아인들을 위해 카랑르식관광단지의유수프 소장이 인도네시아 자바섬에는 북촌한옥마을을 만들었다. 콤파스 닷컴에 의하면 지난 22일부터 북촌한옥마을에 문을 열었다고 한다. 

인도네시아 자바섬에 위치한 북촌한옥마을은 입구부터 ‘북촌’이라는 한글간판과 함께 정겨운 기와집과 장독도 보인다고 한다. 기와집과 장독은 사소한 디테일까지 하나 하나 신경써서 진짜 한국에 있는 한옥마을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난다고 한다. 카랑르식관광단지의 유수프 소장은 “k-pop과 한국 드라마 팬들이 한국에 가지 않아도 마치 한국에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도네시아의 북촌한옥마을 디자인과 건축은 지역 건축가와 예술가들이 심여를 기울여서 디자인했다고 전했다. 

유수프 소장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연령대가 괜찮은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다”라며 홍보했다. 그리고 유수프 소장은 “다른 곳에도 한국을 모방한 공원이 있지만 우리 공원은 차탄두이강 덕에 한국 분위기를 진정으로 누릴 수 있다”라고 덧붙여 말하였다. 또한 한옥 마을외에도 k pop을 주제로 한 공원까지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랑르식관광단지의 북촌한옥마을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명절인 르바란 연휴에도 코로나 19 방역에 각별히 신경 쓸 계획을 가지고 있다. 유수프 소장은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은 한 번 대여하면 바로 세탁하고, 기와집 등 시설도 정기적으로 소독할 것”이라며 방역에 신경쓸 것을 강조하였다. 물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는 관광의 기본이라고 전했다. 

이걸 본 해외의 네티즌들은 “인도네시아 속의 한국이라. 한번 가보고 싶다”, “너무 아름답다, 나는 예전부터 한국의 드라마를 좋아했어요”, “한식이 먹고 싶네요”, “인도네시아의 한옥마을은 어떨까?”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리고 한국인 네티즌들은 “교민들을 채용하면 더 실감나겠다” “인도네시아 여행가면 꼭 가봐야겠다” “와우.. 멋진 곳이네요. 많은 문화교류를 통하여 양국이 함께 발전하는 모습이 되길 바래요.”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의적인 반응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와집을 실현하기 어려웠을텐데 대단하다면서 감탄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인도네시아의 예시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해외 각지에서는 여행 대신 한인타운이다 한옥 마을을 만들면서 한국의 문화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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