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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전쟁,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은?

이팔전쟁이 북한와 한국에 미치는 영향 

<Pexels 제공>

[객원 에디터 6기 / 정채율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지난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수천 발을 발사하며 전례 없는 이스라엘 공격에 나섰다. 하마스는 가자지구 인근 지역에 무장 대원들을 진입시켜 주민 수백 명을 살해하고 수십 명을 인질로 잡았다. 이후 이스라엘도 보복 공격을 강행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이팔 전쟁에 미국정부가 대응하면서 한반도와 우크라이나등 다른 지역의 안보 보장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라는 문제가 대두됐다. 이에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분쟁에 대응하는 게 한반도와 우크라이나 등 다른 지역의 안보를 보장하는 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 입장을 밝히고 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2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중동 위기가 미국의 한반도 안보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치냐는 질문에 “우리는 충분히 크고 강력한 국가”라고 답했으며, “우리는 인도태평양에서도 계속해서 우리 동맹과 파트너를 지지하고 역내 안정과 안보, 번영을 증진하기 위해 놀라울 만큼의 일을 하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우리의 역량을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이 일부 뚫리면서 북한의 장사정포 공격에 대한 우리 군의 대비 태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언돔은 5천 발 로켓에 뚫렸는데, 북한 장사정포는 1만 6천 발에 대한 우리나라의 대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 하마스가 북한산 무기를 사용했다는 정황에 대한 걱정이 높아지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정부에게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이팔 전쟁)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원내대표는 “하마스 공격을 기점으로 9·19 군사합의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 무력 전쟁을 헌법에 명시한 만큼 선의에 기대는 것은 수도권 전체를 위협에 빠뜨리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한국형 아이언돔 LAND를 개발 완료해도 방위 태세에 9·19 군사합의 제약이 존재한다면 실효성이 매우 낮아질 것”이라며 “국가의 비상한 각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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