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AL

Chat GPT의 속출하는 문제점… 해결 방안은?

속출하는 대필 이슈… 교육자들 위기… 

검색만으로 나오는 영업 기밀… 기업들은 Chat GPT 사용 자제를 권고해… 

< PIXABAY 제공 >

[객원 에디터 5기 / 손석현 기자] 현재 가장 각광받는 프로그램 Chat GPT는 AI의 한계로 여겨졌던 창작 능력, 문맥 파악을 뛰어넘은 혁명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과도한 남용을 우려하고 있으며, 이미 서구권 교육계는 직격탄을 맞은 상태다. 

Chat GPT는 2022년 11월 처음 공개된 미국의 인공지능 챗봇이다. 이는 Chat GPT가 답을 스스로 구상해 내는 게 아닌, 인터넷 이용자들의 습성과 정보를 조합하여 새로운 답변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Chat GPT의 강점은 그저 새로운 답을 창출해 내는 것뿐만 아니라, 대화를 자연스럽게 주고받을 수 있는 상식이 있다는 것이었다. 이로써 사용자들은 일상 회화처럼 대화를 해도 자연스러운 답을 제공하는 Chat GPT를 이용하게 되었고, 이를 다방면에 접목시켜 하나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검색엔진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그러나, Chat GPT의 단점은 이 자연스러운 답변으로부터 시작된다. 노던미시간대 철학과에서는 한 학생이 Chat GPT를 이용하여 쓴 에세이로 만점을 받을뻔한 사건이 있었으며, 미국 학교들은 Chat GPT 경계령을 내렸다. 또한, 한 국내 수도권 국제학교에서도 Chat GPT를 이용해 부정행위를 저지른 학생들이 7명 적발되었으며, 학교 측은 부정행위를 저지른 학생들을 0점 처리하는 걸로 조치를 취하였다.

또한, Chat GPT는 인터넷에 있는 데이터와 입력된 대화 내용을 기반하여 답을 도출하기에, 대기업의 영업비밀이 유출될 위험이 높아졌다. 이로 인해 JP 모건, 골드만삭스, 뱅크오브 아메리카, 시티그룹 등의 기업은 직원들의 Chat GPT 사용을 제한했으며, 삼성전자 반도체 부서 또한 임직원 보안 지침을 강화하였다. 그러나 글로벌 보안 업체 사이버헤이븐이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고객사 임직원 160만 명의 Chat GPT 사용을 분석한 결과 6.5%가 고객사 자료, 소스 코드, 대외비 정보 등 사내 정보를 입력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곳곳에서 문제가 발생하자 Chat GPT의 남용도 해결 방안이 생기기 시작했다. 미 프린스턴대 재학생이 개발한 GPT제로를 사용하면 Chat GPT 사용 여부를 적발이 가능하며, Chat GPT의 개발사인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기업들도 직원들의 Chat GPT 사용을 사내 네트워크 차원에서 차단하는 강수를 두며 업무 효율과 보안의 균형을 맞추려 하고 있다.

Leave a Reply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