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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과 기술의 융합, 산업공학

<사진 출처: Pixabay>

[객원 에디터 1기 / 이원준 기자] 이과 속 문과, 공대 속 경영대라고 불리는 산업공학과는 현시대가 요구하는 공학기술 중에 산업과 경영이 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학과다. 생산활동에서 인력, 자재, 설비, 기술, 자금들의 종합적인 시스템의 설계/개선 및 설정에 관한 문제를 다루는 기술 또는 개념의 체계로써 Industrial Engineering, IE로 양 칭한다. 공학임에도 불구하고 사회과학의 전문지식과 함께 자연과학적 지식과 원리를 응용하는데, 경영의 여러 요소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종합적인 시스템 형성의 관점에서 조직적으로 조정하는 관리 공학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산업공학은 ‘기업활동과 산업’ 전반에 대해서 다루는데, 배우는 내용만 보면 경영학과 겹치기 때문에 ‘공대의 경영학과’ 하는 별명으로 불린다. 또 다른 별명은 ‘공대의 마에스트로’인데, 산업공학의 역할이 공대 내의 모든 가공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각 전공에서 연마한 전문 기술이 산업 안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를 찾고 접속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자면, 같은 프로그래밍 수업이라도 컴퓨터공학의 경우 프로그래밍 기술을 능숙히 익혀 그 기술의 전문자가 되는 것이 목적이라면, 산업공학과는 프로그래밍의 방식을 터득한 후 프로그래밍 기술을 산업에 접목한 방벅을 연구한다는 것이다.

산업공학과를 졸업하면 경영과 공상의 지식을 두루 배우기 때문에 개발자가 되기보다는 기획과 관기 업무를 하는 경우가 많다. 산업공학은 경영학에 비해 좀 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답을 도출해내는 학문이라는 평가를 받는데, 기업체의 인사, 전략, 생산관리, 품질관리, 개 반등의 부서에 취업을 주도하고 금융/IT/제조업들 거의 전 영역의 기업에 지원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 경영컨설턴트, 물류관리 전문가, 변리사, 생산관리, 품질관리, 정보시스템 운영자 들의 다양한 분야를 선택할 수 있다. 주로 전공자들이 취득하는 자격증을 보면 품질경영 기사, 산업안전기사 물류관리사, 산업위생관리기사, 정보처리기사, ERP(전사적 자원관리)등의 종목이 있다. 

평소 수치적인 계산을 통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좋아하거나 일의 처리과정을 효율화하는 것에 흥미가 있는 사람들의 관심을 가져볼 만한 학과이다. 공학과 경영의 적성을 모두 가진 사람에게 유리하며 교과목 중에서 통계 관련 내용으로 수학을 잘하면 좋다.

현재는 다양한 기술의 융합의 시대이다. 요즘 같은 빠른 기술변화의 융합과 체계적 시스템으로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 요소이다. 산업공학과는 제품의 생산과 전달의 전 과정에서 과학 적으이고 합리적으로 산업시스템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일을 담당하는 기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다양한 직업 분야에 지원할 수 있을 만큼 불확실성이 높은 것이 산업공학 출신들의 커리어인데, 여러 방면에서 도전해보고 자신의 진로를 직접 찾아나갈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진로에 대해 물어보면 모르겠다는 대답이 과반수인 요즘 학생들에게 꽤나 이상적인 학과로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전문성을 1순위로 평가하는 한국에서의 산업공학과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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