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AL

패스트패션의 폐해에 지구 점점 수명 빨리 줄어…

늘어나는 폐수 양…

점점 심해지는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온난화 

곧 이를 해결할 방책 필요로 느껴져…

<the guardian 제공>

[객원에디터 2기 / 이서하 기자] 패스트 패션(Fast Fashion) 또는 제조소매업은 최신 유행을 따르면서 패스트푸드처럼 빠른 시간 내에 옷을 짧은 주기로 대량생산, 판매하는 패션 업체와 상표를 이르는 말이다. 대표적인 업체들은 갭(GAP), 자라(ZARA), H&M, 등등이 있다. 이는 환경적인 관점으로 보면 많은 해를 끼치는데, 이에는 여러 가지 이유들이 복합적으로 존재한다.

<콴티스 인터내셔널 제공>

 패스트 패션의 가장 큰 문제점은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CO2)를 배출한다는 것이다. 콴티스 인터내셔널에서 제공한 수치를 보면, 이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자료에 따르면, 의류산업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은 2005년부터 대략  5년단위로 4억씩 늘고 있고, 지금부터 9년 뒤인 2030년에는 49억이라는 수치에 달할것으로 보인다. 

 온실가스 중 이산화탄소는 열을 흡수해서 지구의 온도를 높여 지구 온난화를 지속시키고 사람들의 건강을 해친다. 이산화탄소가 좋은 기체가 아님을 고려해보면 그것이 사람의 몸 안에 들어갔을 때 폐쇄성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이산화탄소의 2030년 추정량을 본다면 약 49억만 톤 이상이기 때문에 패스트패션을 벗어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점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패스트패션 내에서 사용되는 엄청난 물양과 더불어 대기오염에 이은 수질오염의 문제도 심각하다. 청바지 한벌을 만드는데 7000에서 1만 1000리터, 티셔츠 한 장을 만드는데 2700리터의 물이 필요하다. 여러 가지 화학물질이 이 물과 섞여서 폐수가 되어서 바다로 빠지는데 이는 바다에 있는 많은 생물들에게 해가 된다. 게다가 우리가 입는 옷의 60%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는데 만들어진 옷을 씻은 물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게 되면 바다에 사는 생물들의 몸안에 마이크로 플라스틱이 쌓이고 죽게 될 것이다.

 목화 재배 또한 여러 단점이 존재하는데, 목화 재배에도 많은 양의 물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소련이 목화를 재배하기 위해서 댐을 세운 이후 아랄해(중앙아시아 중심부 위치)가 사막화가 되었다. 목화를 재배하는 땅의 크기에 비해서 많은 양의 농약이 쓰이고 이에 맞게 약 2만 명의 사람들이 목화 재배에 있어서 농약 중독으로 사망했다. 

 이러한 단점들을 보면 우리 환경에 막대하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패스트패션은 조금은 속도를 늦춰야 할 때가 도래헀다. 이를 막을 방책들 중 하나는 자기 자신이 어느 매장을 가서 옷을 사는지 신중히 생각을 해보는 것이다. 또한 자기가 가진 옷을 버리기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자선단체에 내놓을 수도 있고 자기 자신이 옷을 자선단체에서 살 수도 있다. 구체적이게 말하자면, 자선단체 미국 적십자사는 자연 재해(이 또한 환경 문제) 피해자에게 기부받은 옷들을 전달 해준다. 이는 패스트 패션의 빠르다라는 이점을 이용해, 많은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패스트패션을 세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패스트패션으로  바꾸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

Leave a Reply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