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마스크 해제 앞둔 대전과 충남
내년 1월부터 대전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객원 에디터 4기 / 이소민 기자] 2019년부터 3년간 전 세계는 코로나와의 싸움을 이어나가고 있다. 최근 7일, 국내에서의 코로나 확진 환자는 총 77,604 명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감염자 수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국내에서는 약 3년간 극한 규정을 설립했다.
대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는 총 4단계로 나눠져 있으며 행사와 집회와 같은 모임에서 주요 방역수칙이 있었다. 하지만 이 규정은 이번해 4월 18일 완전히 해제되었다. 또한 실내외의 마스크 규정은 의무화 조치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대전에서 내년 1월부터 의무화된 실내 마스크 착용 규정 해제를 선포했다. 대전시에서는 식당, 카페와 같은 장소에서는 이미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실내 마스크 착용 조치의 실효성이 떨어짐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지난 5일, 충남도에서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고려해야 한다고 김태흠 충남지사가 전했다. 그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코로나 예방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의문” 이라며 “마스크 착용을 자율에 맡기는 게 바람직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출장으로 외국을 다녀보니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어있지 않았다며,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중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는 나라는 우리가 유일하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국민의 힘 권성동 의원은 “대한민국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즉시 준비하자”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게시했으며, 김태흠 충남지사와 같이 “미국, 영국, 프랑스, 덴마크 등은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했다. 독일, 이탈리아, 호주 든 경제협력개발기구 대부분 국가 역시 의료시설이나 사회복지시설, 대중교통 등에서만 적용하고 전방위적 실내 착용 의무는 해제했다”라고 주장했다.
반면에 지난 9월,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42%의 시민들이 반대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