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인공지능 판독의 적용

<PIXABAY 제공 >

[객원 에디터 4기 / 김예은 기자] 20세기 중반부터 컴퓨터, 인공위성, 인터넷이 발명되면서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었다. 21세기인 지금, 사람들은 다양한 기술을 이용하여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 인공지능은 Artificial Intelligence 또는 AI라고 불리며 인간의 학습능력과 추론 능력, 지각 능력, 자연 언어 이해능력 등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현하여 컴퓨터가 인간의 지능적인 행동을 모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인공지능에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인공지능 판독은 그중에서 사람보다 정확하고 빠른 분석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술이다. 

인공지능 판독은 생명과 직결된 의학적인 일도 도와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2년 11월, 노원을지대학교 병원은 근육 수축 상태의 근전도를 인공지능에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의사들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모인 신경병이나 근육병이 의심되어 근전도 검사를 받은 57명의 환자의 근전도 파형 데이터를 숫자형 데이터로 추출하여 인공지능에 적용하였다. 그 결과, 인공지능 판독은 정확도 88%, 민감도 82%, 양성 예측도 86%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6명의 의사가 같은 조건으로 판독하였을 때 정확도 69%, 민감도 54%, 양성 예측도 60%인 것으로 나와 인공지능이 의사보다 더욱 정확하였다. 또한, 인공지능은 최종 진단까지 내놓는데 1초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지만 의사들은 평균 30분에서 40분 이상 소요한 것으로 나왔다.

인공지능 판독은 근전도만 분석하는 것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심근병증을 예측하거나 뇌종양의 종류, 폐렴과 결핵을 구분하고, 하나의 x선 영상에서 뼈와 그 외의 조직을 분리하는 영상을 만드는 등 광범위한 분야로도 쓰일 수 있다. 따라서 인공지능을 통한 의학적 판독은 의사보다 더욱 빠르고 정확하며 일정하여 신속한 결단이 중요한 병원에서 인공지능 판독을 이용한다면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에 의사들을 보조하여 더욱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인공지능은 의학적인 면에서만 사용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최근 세계 축구 연맹 피파 (FIFA)가 오프사이드 판정 논란을 줄이기 위해 카타르 월드컵부터 인공지능 판독 기술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주로 축구에서 가장 논란되는 판정은 오프사이드이다. 하지만 패스와 판정이 너무 순식간에 이루어져 원래 사용하던 비디오 판독 시스템인 VAR도 판정 시비도 빈번하게 일어난다. 

인공지능 판독이 오프사이드 판정에 사용하는 반자동 오프사이드 (Semi Automated Offside Technology) 기술은 선수와 공의 위치를 판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반자동 오프사이드는 선수와 공의 위치를 판정하는 것이 핵심으로 VAR과 다르게 카메라를 통해 수집된 선수와 공의 위치가 인공지능 기술에 의해 수많은 위치 값으로 수집되고 분석된다. SAOT는 선수들의 최종 위치와 공의 궤적을 파악하여 3D맵으로 파악된다. VAR을 사용하였을 때와 인공지능 분석을 비교하여 분석 시간이 70초에서 25초로 줄었고 반복해서 보는 작업들이 필요 없어져서 시청자 이해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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