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미래에 우리는 무엇을 입게 될까?

<Illustration by Hana Lee >

[객원 에디터 3기 / 강동균 기자] 미래에는 사람들이 무엇을 입을지 관심이 쏠리면서 웨어러블 기술이 혁명을 예고하고 있다. 웨어러블 (wearable)이란 영어로 직역하면 착용 가능하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이를 이용한 웨어러블 기술은 어떠한 정보통신 기기를 사람들의 몸에 지니게 할 수 있게 만드는 기술을 일컫는다. 이러한 웨어러블은 스마트 감시, 스마트 의류, VR과 피부 이식용 임플란트 등으로 여러 분야에서 응용되어 활용되고 있다. 

웨어러블 기술의 대표적인 장점은 사람들의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사용자와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개인의 신체 변화를 실시간으로 수집할 수 있으며, 주변 환경에 대한 상세 정보를 끊이지 않고 지속해서 확보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기술은 단순히 액세서리의 용도뿐만 아니라, 활용적인 기능성을 가지고 있는 스마트 의류이다. 

웨어러블 기술은 패션 산업에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한 후로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특히 건강과 안전에 관련된 부문에서 많은 성장을 보였다. 

기술의 발전을 통해 웨어러블 기기가 자체적으로 네트워크 접속이 가능해지면서 사용자가 달리기 등의 기본 운동 이외에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 상황에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운동 중에도 자기 몸에 관한 세부 정보를 수시로 확인함으로써 더 효율적인 운동을 할 수 있다. 

오늘날 사람들에게 가장 대중적이고 널리 알려진 예시로는 스마트 워치가 있다. 팬데믹으로 인하여 사람들은 이제 건강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면으로 노력한다. 그래서 병원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술의 활용이 무척 활용적으로 바뀐 것이다. 쿠키뉴스의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 감시 사용자 중 ‘웨어러블 기술이 운동 할때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67%가 ‘중요하다. 혹은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고 한다. 

스마트 워치뿐만 아니라 다른 웨어러블 기기도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의 신문에 따르면, 웨어러블 기기 중 하나인 Oura는 사용자가 휴식상태에 있는 동안 몸의 상황을 지속해서 측정하고 분석하여 전염병의 여부를 확인하기도 하며, Kinsa의 경우 사용자의 체온을 측정하여 얻은 정보를 활용해 지역별 독감 확산 정도를 지도로 표시하여 전염병의 확산을 예상하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여러 가지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 전염병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 

이렇듯 웨어러블 기술의 활용도는 더욱 다양해지고 방대해지는 추세인 방면, 많은 사람이 활용적이고 편리한 웨어러블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린다는 의견이 많다. 웨어러블 사용자 수가 더 많아짐으로써, 비밀번호 같은 보안과 기술에 관한 문제점이나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디지털 웨어러블 시장이 활성화되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이 요구된다. 하지만, 사람들의 높은 관심과 지속적인 연구와 기술의 발전을 통하여, 미래에는 모든 사람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용하고 있을 것을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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