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을 이용하는 자율자동차의 현재 상황

< 일러스트 OpenAI의 DALL·E 제공 >

[객원 에디터 9기 / 윤서은 기자] 최근 몇 년 사이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실제로 도로에 사람 없이 달리는 차들도 하나둘씩 등장하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 테크나비오의 분석에 따르면,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58.78%로 2028년에 9745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고 지금도 시장의 성장이 가속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사람이 직접 운전하지 않고도 차량에 탑재된 센서, 카메라,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사용해 스스로 목적지까지 주행하는 자동차로 주변 환경과 도로 상황을 분석하며 이를 기반으로 판단을 내려 운전한다. 예를 들어 전방에 사람이나 장애물을 인식하면 이를 피하거나 주행을 멈춘다. 이 기술은 졸음운전이나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율을 낮추고 장애인과 고령자 운전에 도움을 주며 미래에도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자율자동차 시장이 나날이 성장하며 대형 자동차 기업들과 IT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관련 기술 개발에 직접적인 투자와 개발을 시작했는데, 최근 미국의 테슬라는 ‘로보택시’라고 불리는 자율주행 택시를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시범 운영하기 시작했다. 택시 안에는 사람이 타지만, 운전은 차가 스스로 하며 요금은 약 4달러(한화 약 5,500원) 정도로 비교적 저렴하지만, 주행 중 교통법규 위반 같은 문제점들이 발견되었고 완전한 안정성이 보이진 않았다. 특히 한 탑승객이 촬영한 영상에서는 로보택시가 좌회전 전용 차선에서 직진을 시도하다가 반대 차선으로 진입해 약 6초간 역주행하는 장면이 포착됐으며, 또 다른 영상에서는 15마일 제한 속도 구역에서 약 26마일로 주행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미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자율주행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영국도 2026년을 목표로 도로에서 자율주행 택시가 운영되도록 준비하고 있고, 중국은 세계 최초 완전 무인 로보택시를 허용한 국가로 이미 몇몇 도시에서 완전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중국의 무인택시 이용률은 하루 평균 60만 회가 넘으며 자율주행자동차 시장에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 

하지만 자율주행 자동차가 널리 쓰이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문제도 많다. 대표 문제로서는 교통사고 발생 시에 법적 책임 문제이다. 운전자가 아닌 인공지능이 판단을 내리고 차량을 주행하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했을 때 그 책임이 제조사, 기술 개발사, 차량 소유자 중 누구에게 있는지를 명확하게 하는 법적 기준이 필요하다. 또한, 해킹과 같은 보안 문제 또한 지적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자율주행 자동차는 미래의 중요한 기술로 떠오르고 있으며, 사회에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만큼 사회적 준비도 필요하다. 법과 제도를 만들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발전이 계속되어야 사람들이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완전한 자율주행자동차의 시대가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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