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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A 백신 접종 감염될 확률 20분의 1로 감소 된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RNA 백신… 감염될 확률 20분의 1로 감소 

코로나19의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젊은 성인들도 코로나 19 백신 맞아야

Illustration by Eujean Cha

[위즈덤 아고라 / 임서연 기자] 화이자와 모더나 RNA 백신 연구에서 예방접종의 효율은 95% 정도로 보고하고 있으며 접종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20분의 1로 감소한다. 화이자 백신과 모더나 백신은 대표적인 RNA 백신이다. 

이 백신은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몸에 직접 주입하는 방법이 아니라 표면에 있는 Spike 단백질, 줄여서 S 단백질을 통해 호흡기 세포와 결합하고 세포 내로 들어간다. 기존의 백신은 S 단백질을 정제하여 주사하는 방식이지만, RNA 백신은 이러한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정보를 RNA 형태로 우리 몸에 주입하는 것이다. 

50세 미만의 성인은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대체로 무증상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당뇨, 비만, 만성 심폐질환, 면역저하 질환이 동반된 경우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이 중증으로 진행할 수도 있고 몇몇은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젊은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본인들에게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주변의 고령의 성인들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코로나19의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또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젊은 성인들도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것이 도움이 된다. 

화이자와 모더나 RNA 백신 모두 다른 백신들과 비슷한 부작용을 유발하는데 접종 후 열감, 오한, 근육통, 관절통, 두통 등의 전신 반응이 있을 수 있고, 주사 맞은 부위가 아프거나, 붓거나 빨갛게 되는 등의 국소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RNA 백신의 부작용은 주로 2차 접종 후 많이 발생했는데 화이자 백신의 경우, 2차 접종 후 16%가 발열, 26%가 근육통을 호소했고 모더나 백신도 유사했다. RNA 백신은 사람 DNA가 들어있는 핵 안으로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백신의 RNA가 사람의 유전정보를 바꾸지는 않는다.

화이자와 모더나 RNA 백신을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은 3~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하며 현재까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아형 감염도 함께 예방한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5개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또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더라도 마스크를 쓰고 항상 조심해야 한다. 백신으로 코로나19 감염을 완벽히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전파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백신을 맞았을 경우에는 바이러스에 감염됐더라도 증상이 없거나 가볍게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항상 마스크를 쓰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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