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al] – 통일은 우리의 꿈
“2020 평화통일 글짓기대회”
– 초등부 장려상 수상작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부의장 박종범)가 주최한 ‘2020 평화통일 글짓기대회’수상자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유럽·중동·아프리카·러시아·중앙아시아·블라디보스톡 지역 재외동포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바른 국가관, 통일관, 역사관 함양 및 건강한 통일 미래세대를 육성하고자 2020년 11월 30일 ~ 12월 6일까지 열렸습니다. 초등부 부문은 30개국, 58개 한글학교 학생 151명이 참가하였고, 글짓기 주제는 ⧫꿈이 이루어지는 통일 한국 ⧫왜 통일이 되어야 하나요? ⧫우리에게 평화의 한반도란? 이었습니다. 심사는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가 국립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에 의뢰해서 진행하였고, 심사위원의 교차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 16명이 선정되었습니다. 이에 두바이 한글학교 이태린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하였고, ‘통일은 우리의 꿈’을 위즈덤 아고라에 게재합니다.
[통일은 우리의 꿈]
by Taeryn Lee (The International School of Choueifat Grade 7) – Dubai Korean School
우리나라가 남한과 북한으로 분단이 된 지 75년이 지났다. 많은 시간이 지났어도 분단의 두려움과 고통은 아직도 우리 생활 속에 있다. 북한의 개성 연락사무소 폭파 사건과 연평도 해역 공무원 피살 사건 때문에 남북 사이의 관계는 더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북한과의 교류는 계속되어 통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통일은 남북한의 전쟁으로 인한 두려움을 줄여줄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휴전 상태이기 때문에 다시 언제 전쟁이 터질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하지만 통일을 한다면,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시민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가 더 이상 새롭고 강한 무기를 사기 위해서 연간 수조원을 들일 필요가 없어지고, 군대에 많은 사람들이 안 가도 될 수도 있다. 우리나라는 약 2년 동안 군대에 가야 하지만,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적어짐으로 모병제를 실시하거나 군인 수를 줄여, 그 시간 동안 취업 준비를 하거나 공부를 할 수 있다.
또, 북한은 지하자원이 풍부하여 통일 후 우리나라 경제활동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북한에는 철이 약 50억 톤, 금 2000톤 등 많은 자원이 묻혀있다. 통일을 한다면 자원이 많아져 우리나라 기업들이 성장하고 많은 일자리들이 생길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산가족을 찾아줄 수 있기 때문이다. 6.25 전쟁 후 우리나라가 분단국가가 되어 남북으로 흩어진 많은 가족들이 서로의 형제와 부모를 만나거나 통화를 할 수도 없었다. 영화 ‘국제 시장’에서 오빠가 6.25전쟁 때 잃어버린 여동생을 찾기 위해 ‘이산가족 찾기 방송’에 출연했을 때 다른 이산가족의 수도 수만 명은 되었다. 이들의 가족을 찾기 위해서라도 통일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통일은 원한다고 순식간에 오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노력이 필요하다. 양쪽 주민들의 삶과 문화를 존중하야 하고,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높게 평가되거나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경제와 일자리를 함께 생각하고, 새로운 체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함께 도와주어야 한다. 무엇보다 통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독일도 시민들의 통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 때문에 통일을 이루어 낼 수 있었다. 우리나라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가 분단이 된 지 75년이 흘렀다. 우리가 통일을 한다면 최고의 선진국 중 하나가 될 수 있고 무엇보다, 더 이상 같은 민족끼리 총을 겨누며 싸우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통일은 우리의 꿈이다.
translated by Kyuin Kim (DAA Grade 10)
by Taeryn Lee (The International School of Choueifat Grade 7) – Dubai Korean School
It has been 75 years since the nation was divided into South and North Korea. Even after many years, the fear and pain of division are still in our lives. Relations between the two Koreas appear to be deteriorating further due to North Korea’s Bombing of the Inter-Korean Liaison Office at Kaesong and the shooting death of a civil servant in waters off Yeonpyeong Island. However, I think that interactions and exchanges with North Korea should continue and hopefully lead to Korean reunification.
Unification will reduce the fear of war between the two Koreas. Since Korea is currently in a state of truce, no one knows when the war will break out again. But if we unify, citizens will be able to live safely because there is less chance of war. Also, the nation may no longer have to spend trillions of won a year to buy new and strong weapons, and many people may not have to complete the mandatory military service. South Korean Males are required to serve in the military for about two years, but due to the less chance of war from unification, the government can implement a volunteer recruitment system or reduce the number of soldiers so that the people can prepare for employment or study during that service time.
In addition, North Korea is rich in underground resources, which will greatly help Korea’s economic activities after unification. North Korea has many resources: about 5 billion tons of iron and 2,000 tons of gold. If unification is achieved, there will be more resources, which will lead to the growth of Korean companies and the creation of many jobs.
Finally, unification can lead to the reunion of the separated family members. After the Korean War, Korea became a divided nation, and many families scattered across the North and South. There were unable to meet or even talk to each other. In the movie “Ode to My Father”, when a boy appeared on a “Separated Family Search Broadcast” to find his lost sister during the Korean War, the number of other separated families was more than tens of thousands. I think unification should be done to find their families.
However, reunification won’t ever be done easily nor instantly. It takes our maximum amounts of effort. We must respect the lives and cultures of both South and North Korean residents, make sure that one is not valued higher than the other, think about the economy and jobs together, and help them adjust to the new system. Above all, I think the most important thing is our desire for unification. Germany was also able to achieve unification because of the desire of its citizens to unify. I think there should be more people in Korea who think that way.
75 years have passed since Korea was divided. If we unify, we can become one of the best-developed countries, and most importantly, I think we should no longer point guns at each other when we were really the same group of people just a few years ago. Unification is our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