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먹먹한 느낌을 자주 느낀다면?
다양한 원인의 귀 먹먹함 증상
효과적인 이충만감 완화 방법
[객원 에디터 4기 / 박서연 에디터] 비행기에서 내릴 때, 또는 고층 건물에서 내려올 때, 우리는 자주 귀가 먹먹해지는 느낌을 겪는다. 이 증상은 왜 일어나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이러한 먹먹함을 느끼는 증상을 “이충만감”이라고 한다. 여러 가지의 원인으로 인해 이런 현상이 발생되곤 하는데, 단순 압력 차이로 인하여 발생할 수도 있지만 병원을 방문해봐야 할 경우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압력의 차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대부분 높은 고도의 장소에 갔을 경우 귀의 먹먹함을 흔하게 느낀다. 이러한 증상은 압력의 변화로 인해 발생한다. 귀속의 ‘이관’ 기관이 압력의 차이로 작동의 오류를 일으킨 것이다.
두 번째의 이유로는 ‘메니에르 병’이다. 만일 귀가 먹먹해지고 마는 것이 아니라 증상이 일어나고 어지러움을 느끼게 된다면 메니에르병일 가능성이 있다. 어지러움과 구토를 하는 증상을 보이며 초기에 해결되지 않을 경우 청력이 퇴화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빨리 병원에서 제대로 된 진단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
반면, 귀 속에 있는 귀지 때문에 먹먹함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이때, 귀지를 파내기 위해 면봉으로 귀를 파는 행동을 해선 안된다. 귀지가 더 깊숙이 들어가거나 귀에 상처가 생기기 쉽기 때문에, 집에서 귀지를 제거할 때에는 귀의 앞 쪽에 있는 것들만 제거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또 다른 먹먹함의 원인으로는 중이염이 있다. 중이염은 감기처럼 흔한 질병으로, 열과 구토가 동반하여 나타나기도 한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특히나 취약한 질병으로 꼽힌다.
이렇게 다양한 이유로 귀에서 먹먹함이 느껴지곤 하는데, 어떻게 해야 빨리 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을까?
압력의 차이로 귀에 먹먹함이 느껴진다면, 껌 씹기나 하품하기가 효과적일 것이다. 껌을 씹음으로써 귀 안팎의 압력 차이를 없애주고, 따라서 압력의 균형을 맞추어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는 것이다. 숨 쉬기 또한 막혀버린 듯한 귀를 뚫는 데에 효과적인데, 하품하기와 동일한 원리로 먹먹함을 없애는 방법이다.
이밖에도 귀 먹먹함 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고 원인에 따라 치료법과 대처법이 달라지므로, 평소와 다르게 귀가 잘 안 들리고 먹먹하다면 이비인후과에 방문해 자신의 귀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좋다. 가만히 두게 된다면 청력을 회복하기 힘든 상태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