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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투표 완료…결과는?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161석 차지한 반면 여당은 90석

최종 투표율 67%, 높은 사전투표율의 영향으로 추측돼

무당층이 많은 2030 세대, 주요 타겟층으로 대두

< OpenAI의 DALL·E 제공 >

[객원 에디터 7기/ 박예지 기자] 지난 10일, 국회의원을 뽑기 위해 한국에서 제22대 총선이 진행됐다. 투표는 국민들이 자신의 주권을 행사하고, 정치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일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5일과 6일 양일간 사전투표가 실시됐으며, 10일에 본투표가 실시됐다. 

< 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네이버 화면 갈무리 >

이번 22대 총선은 지역구 254석, 비례대표 46석 총 300석을 뽑았다. 이중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단독 과반인 161석을 확보하였고, 국민의 힘은 90석을 가져갔다. 새로운 미래, 개혁신당, 진보당은 각 1석씩 가져갔다. 그리고 비례대표에서 국민의 미래가 18석(36.67%), 더불어 민주연합(26.69%)이 14석, 조국혁신당(24.25%)이 12석, 개혁신당(3.61%)이 2석을 얻었다. 

시도별 기초자치단체 투표율을 살펴보면, 전남(70.55%)이 전국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대구(64.61%), 제주(62.98%)가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시도별 기초자치단체 투표율에서 눈에 띄는 특징은 승패가 이미 확정된 것으로 보이는 지역인 TK, 호남은 지난 대선 대비 투표율이 많이 떨어졌다는 점이다. TK의 평균 투표율 하락폭은 12.3% P, 호남의 경우에는 11.7% P에 달했다.

이번 총선에 특히나 그 역할이 강조된 세대는 20-30세대이다. 이 세대는 1,356만여 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⅓을 차지한다. 이러한 20-30세대는 무당층이 많다는 특징이 있다. 무당층이란 확고하게 지지하는 정당이나 후보자가 없는 집단을 말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총선 사전투표 첫날 거대 양당 대표들이 대학교에 찾아가 유세한 바 있다.

20-30세대의 무당층 증가추세에 대한 머니투데이의 인터뷰 결과, 20-30세대는 각 당의 정책 부실, 정치의 양극화 등을 문제로 뽑았다. 이재욱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청년들 입장에서는 양 당을 모두 경험해 본 결과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이 없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청년들이 정치에 참여하지 않는 게 아닌 정치가 청년들을 담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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