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2024년이면 우주여행이 가능하다?

우주여행이 가능한 시대?

일론 머스크의 생각은?

< PIXABAY 제공 >

[객원 에디터 3기 / 박호령 기자] SpaceX는 NASA와 협업하여 2024년 우주 비행사들을 달에 착륙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사람들은 3년도 안되는 기간동안 우주를 비행(왕복)할 수 있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믿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기대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지난 12일, 로이터 통신 등의 외신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새 발사체가 지상 발사 시험 도중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텍사스 보카치카에서 차세대 스타십 우주선의 추진체 ‘슈퍼 헤비 부스터7’의 시험 발사를 진행하다 폭발이 발생했고, 추진체 하단부가 불길에 휩싸였다. 이에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실 좋지 않다”라며 “우리 팀이 피해를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듯 우주를 향한 여정은 쉽지 않다.

하지만 누구보다 일론 머스크는 인류가 화성에 정착하기를 바라고 있다. SpaceX가 국제 우주 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으로의 착륙을 위해 궤도를 도는 Crew-2 임무를 시작한 후 연설하면서 ”그것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도 말하며 자신의 목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지출 문제로 인하여, 실현 가능성에 대해 전문가들은 걱정을 내놓고 있지만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투자가 모두 미래에 빛을 바랄 것이라며 자신의 투자에 자신 있는 모습을 보인다.

<사진 출처:https://www.cnbc.com/2021/04/23/elon-musk-nasa-goal-of-2024-moon-landing-is-actually-doable-.html

그는 우주에 혁명을 일으키기 위해 정말 중요한 것은 신속하게 재사용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로켓이라며 아직 왕복 기술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지난 2021년 3월 3일 ‘SN10’ 우주선은 대기권 밖을 나갔다가 착륙에 성공했다. 아쉽게도 착륙 3분 후 우주선은 폭발하였지만 로켓을 똑바로 세운 것만으로도 대단하다는 평을 받았다. 이 우주선으로 인해 일론 머스크와 SpaceX는 로켓 제어 데이터 수집에 성공하여 전 세계를 주목시켰다. 또한, 지난 해 9월에는 최초의 순수 민간 우주 탐사선 ‘인스피레이션(Inspiration) 4호’를 발사하여 3일간 항해를 성공했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우주 왕복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만 개발된다면 완성도 높은 우주선으로 우주여행을 할 날이 차츰 앞으로 다가올 것이다. 특히, 엄청난 비용이 들던 발사체를 재사용하는 것이 중요한데, 스페이스X는 2015년 12월 팰컨9의 1단 발사체를 지상에 착륙시켰고, 2017년부터 1단 발사체를 올 4월까지 12회 재사용한 기록을 내고 있다. 물론 2단 발사체는 재사용을 못 하고 있지만 차세대 로켓인 스타십은 완전 재사용이 목표로 개발 중이다. 스페이스X는 내년에 스타십을 이용해 탑승객 6~8명이 약 6일간 달 궤도를 돌고 오는 우주여행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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