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거리의 특별함’ – 청년 문화의 성지, 개성과 열정이 뒤엉킨 젊음의 거리 속으로

거리의 특별함 파헤치기

[객원 에디터 11기 / 노은진 에디터] 대형 매장과 매년 다양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팝업스토어가 자리잡은 거리, 홍대거리에는 매일매일 사람들로 가득하다. 홍대입구역 9번출구로 나오면 무신사 스토어부터 AK플라자, KT&G 상상마당, 다양한 먹거리들과 아기자기한 악세사리점들이 반겨준다.

대형 매장 AK플라자 홍대 건물 3층에 위치한 일본 소품샵 ‘iwaya’는 상술한 ‘아기자기한 악세사리점’의 전형이다. 작은 일본에 온 것처럼 눈길 뺏길 만한 사랑스러운 소품들과,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바뀌는 공기는 과연 웨이팅을 해서라도 방문할 만하다는 인상이다. 이처럼 홍대에는 귀엽고 빈티지한 소품샵이 많이 있어서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

또 홍대는 미술대로 유명한 홍익대의 영향을 받아 다른 곳과는 차별화된 가게들이 많다. 특색 있는 가게나 주변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가게들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그러한 가게 중 하나는 홍대에 위치한 ‘신비한 과자가게’이다. 제목에서도 연상되듯이, 겉만 보면 마치 해리포터에 나올 법한 장소처럼 생겼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토마토맛 마이쮸, 팥빙수맛 하임, 피넛버터 ABC 등등 이색적인 과자들이 진열되어 있어 신기한 느낌을 낸다. 흔히 여러 관광지들에 조성되어 있는 ‘해리포터 스타일’ 관광 스팟이지만, 외관이나 디테일한 부분까지 자세히 들여다본다면 위 문단에서 언급한 ‘iwaya’처럼 감탄을 자아내는 지점들이 분명히 존재하기에 더 특별하다고 볼 수 있다.

홍대에 또 다른 특별함 ‘걷고 싶은 거리’는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홍대입구역 9번 출구)에서 KT&G상상마당까지 이어지는 약 500m 구간의 문화예술 거리다. 전국 각지의 버스커들이 모이는 야외 공연장과 다채로운 상점, 전시, 주말 ‘차 없는 거리’ 운영으로 젊음과 활기를 느낄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핫플레이스다.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 포함된 ‘레드로드’의 일부분은 활기가 넘치고 밝은 에너지가 담겨 있는 듯하다. 레드로드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설치된 목적의 도로이다. 도로에는 어느 방향으로 걸어야 하는지 보여주는 화살표가 있어 쉽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이에 대하여 유튜버 myMapo마포구가 레드로드에 대한 관광객들의 평을 인터뷰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한 관광객은 붉은 색이 매우 멋지고 분위기가 좋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광객은 붉은 색이 눈에 뛴다는 점이 기능적으로 매우 뛰어나다며 분석적인 평을 전달했다. 관광객은 저마다 주변에 색감을 더해주는 빨간색 길이 마음에 든다고 전했다. 홍대거리가 이렇게 특별하고 예술적인 데는 또 다른 숨겨진 이유가 있다. 홍익대 정문 극동방송국 방향의 작은 골목길로 들어서면 숨겨진 피카소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사진=연세춘추 기사 ‘홍대, 그 특별함에 대하여’>


-홍익대 미대생들이 스스로 조성한 벽화거리

위 사진은 홍익대학교 정문을 기준으로 왼쪽 놀이터 방향 골목 일대에 형성되어 있는 벽화거리, 일명 ‘피카소 거리’다. 홍익대 학생들이 주로 벽화를 그리던 이 거리는 미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피카소 거리’라는 이름을 얻었다.

홍익대 미술대 학생들은 1993년부터 매년 가을 ‘거리미술제’를 개최하며 본격적으로 거리와 주택가 담벼락에 벽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이 활동을 통해 홍대 앞 주택가 골목은 개성 넘치는 벽화거리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런 영향으로 홍대가 문화적, 예술적으로 변화하고 청년 문화의 성지가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홍대 거리’란 지역은 다른 곳과 다르게 예술적인 관광명소다. 가게 하나하나와 청년들은 각자 개성이 넘쳐서 그야말로 젊음의 거리 속과 같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Leave a Reply

Back To Top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