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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코로나 현황

최근 태국은 확진자 수가 증가하였고, 이를 막기 위해 국민들에게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락다운을 시작하고 있다.

<사진 출처: Pixabay>

[객원에디터 1기 / 김권주 기자] 3월부터 본격적으로 태국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시노백을 중심으로 접종을 시행했다. 2020년 6월 28일을 기준으로 태국 내 1회 이상 접종자는 6,721,038명이고 이 중 접종 완료자는 2,695,934명이다. 즉 태국의 총 인구수가 66,186,727명인 것을 기준으로 태국 총 인구 대비 1회 이상 접종을 받은 사람들은 10.15%이고, 접종 완료한 사람들은 4.07%이다.  4월, 방콕에 유흥업소가 즐비하는 거리를 다녀온 수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확진을 걸린 이후로부터 하루 확진자가 천 명이 넘는 등 태국에서는 처음 보는 숫자의 확진자의 급증세를 보였다. 당시 태국 주재 일본 대사였던 나시다 가즈야도 유흥업소를 방문하며 확진 판정을 겪었다. 또한, 태국 최대 수산시장에서 인도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수백 명의 확진자들이 나와 수만 명이 검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방콕 인근의 해안 지역 사뭇사콘주에 위치한 이 수산시장의 집단감염으로 사뭇사콘주는 봉쇄됐다. 그리고 5월, 교도소에서 확진자들이 매일 수 백, 수 천명씩 나오며 단숨에 교도소에서만 코로나 확진자가 만 명 이상이 생겨났다. 태국 법무부는 확진 확정을 받은 재소자 만 명을 일시적으로 석방한다고 발표했다.

태국 정부는 공식 석상에서 락다운 등의 강력한 방역지침은 선언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돌연 6월 28일부터 방콕과 방콕 인근 (논타부리, 빠툼타니, 싸뭇쁘라깐, 나컨빠톰, 싸뭇싸컨), 그 외 남부 4개의 주 (빳타니, 쏭클라, 얄라, 나라티왓) 등을 Dark red zone (최대 엄격 통제 구역) 이라고 지칭하고 방역지침을 재조정하며 이른 바 락다운을 실시했다. 건설현장을 폐쇄하고, 백화점과 쇼핑몰을은 저녁 9시까지만 영업하며 푸드코트, 영화관, 워터파크 등도 폐쇄했다. 또한, 20명 이상 모임을 하기 위해선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고, 승인을 받지 않은 행동은 금지되었다. 지역 간 이동 시에도 신분증 및 정부 발행 이동 승인서 제출이 필요한 등, 코로나 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는 규칙을 매우 강화시켰다. 강화된 방역 조치는 6월 28일부터 최소 30일간 적용될 예정이다. 언질도 주지 않고 갑작스레 락다운 발표를 해버린 정부는 코로나로 인해 장사가 어려워진 상인들을 포함해 많은 국민들에게 질타를 받고 있다.

2021년 6월 29일을 기준으로 태국 내 누적 확진자는 254,515명이고 그 중 완치자는 205,064명이며 사망자는 1,970명이다. 몇 달만에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린 확진자 숫자에 태국 정부는 9월까지 태국 국내 인구 70% 이상을 백신 접종을 시킬 것이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를 완벽하게 종식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사람들은 태국 내에 있는 국제 학교를 포함한 학교들이 개학 이후에도 온라인 수업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태국 관광 협의회(TCT)는 2021년도에 태국에 입국하는 외국인들이 긍정적으로 예상했을 때 약 300만명이라고 예측했다. 코로나 이후 태국에서 큰 지분을 차지하던 관광업은 약 200만명이 실직 상태이며, 2021년도 2분기 태국 관광의 신뢰 지수는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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