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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과학기술혁신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에 맞서고자 부단히 노력

조지아 과학자들의 발명품 상업화 및 스타트업 지원 등 과학기술 분야와 경제분야 접목에 중점

[객원에디터 1기/전윤 기자] 2021년 3월, 조지아 경제 지속 계발부는 조지아 과학자들의 발명품을 상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미 의과 및 농업대학을 포함한 야금, 무기화학, 지구물리학 연구소에서 개발된 9개의 발명품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조지아의 경제 지속 개발부 (Ministry of Economy and Sustainable Development) 산하기구인 혁신 기술청 (GITA, Georgia’s Innovation and Technology Agency)이 주관하고 있는데, 또 다른 프로젝트로 2015년부터 해마다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스타트업 사업에 대해 100,000 라리(한화로 약 3200여만원) 상당의 보조금 지원을 위한 선발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96개의 스타트업 사업이 그 혜택을 받았다.

<사진 출처: https://gita.gov.ge/eng

조지아 경제 지속 개발부 산하의 혁신 기술청이 과학기술혁신과 경제를 잇고자 주도적 역할

조지아 혁신 기술청은 조지아 내의 모든 종류의 혁신과 기술 개선, 지식과 혁신의 상업화 촉진하고 경제의 모든 분야에서 혁신과 첨단 제품의 성장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생태계 형성 등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혁신 기술청은 경제부 산하의 독립기관으로 2014년에 신설되었는데, 이는 과학기술을 경제와 접목시켜 시너지 효과를 얻고자 하는 조지아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엿보인다.

위와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혁신기술청에서는 테크노파크, 혁신 센터, 산업연구실 설립과 같은 인프라 개발에 투자할 우선 방향을 지정했다. 현재, 조지아 전역에 3개의 테크노파크와 미니 테크노파크 형식인 혁신 센터가 5곳에 설치되었다.

테크노파크는 혁신기술 분야의 생태계 조성에 중점을 둔 조지아 혁신 기술청의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로서 기술, 교육, 전문적 자원이 축적된 물리적 공간을 만들어 지식기반 경제발전에 기여한다. 또한, 인프라를 통해 첨단 기술 기반한 사업 성장을 촉진하여 조지아 현지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혁신 기술청은 조지아 전역에 있는테크노파크와 혁신 센터를 통하여 젊은 학생들 대상으로 정보과학, 로봇과학 대회를 개최, 우승자들에게는 세계 정보과학올림피아드와 같은 국제적 규모의 대회 출전을 독려하고 있다. 스타트업 지원 사업뿐 만 아니라 국가의 미래가 될 수 있는 젊은 기술과학자들을 발굴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기술혁신 프로젝트를 구현하기 위해 조지아는 세계은행(World Bank)과 협력하고 있으며 세계은행으로부터 기술 지원과 함께 2020년에는 114만 불에 해당하는 재정적 지원을 받았다. 조지아는 세계은행의 지역 전문가와 함께 프로젝트를 평가하고 상용화 계획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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