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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의 교육을 향한 열정과 기회

장학금 프로그램 시행학교 꾸준히 증가 

조지아 학부모들의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증가


세계적인 팬데믹 사태로 현재 거의 모든 나라에서 학생들의 교육이 중요해졌다. 정상적인 교육이 평상시와 같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상황인 가운데, 조지아에서는 학업적으로 우수한, 그러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하는 학교가 증가하고 있다. 

이미 몇 년 전부터 장학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The Guivy Zaldastanishvili American Academy in Tbilisi, QSI (Quality School International of Tbilisi), European School에 이어, 최근에는 British International School of Tbilisi도 이 대열에 합류를 하였다. 위 학교들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우수한 조지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는 반면, New School (New School International School of Georgia)은 EaP (Eastern Partnership, European School Scholarship Program)에 의거, 조지아 학생뿐만 아니라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우크라이나, 몰도바, 벨라루스의 우수한 학생들에게도 동일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제공: https://georgiatoday.ge/british-intl-school-of-tbilisi-announces-scholarship-program-2021-22/ >

지난 10여 년간의 통계를 보면, 조지아 내의 사립학교 학생 수가 2012/2013년도에 52,800명에서 2019/2020년에는 62,800명으로 증가하였고, 동일 기간 공립학교 학생 수는 506,700명에서 549,100명으로 증가하였다. 이를 증가 비율로 계산하면 공립학교의 경우 약 8%의 학생 수만 증가한 반면, 사립학교의 경우 학생 수가 거의 19% 증가하였는데, 이는 조지아 학부모들의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제공: https://www.geostat.ge/en/modules/categories/59/general-education>
<제공: https://www.geostat.ge/en/modules/categories/59/general-education>

사립교육기관이 공립교육기관보다 항상 모든 면에서 월등하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으나 사립교육기관으로 자녀를 보내기 위해서는 경제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뒷받침되는 것은 당연하다. 과거 한국 대부분의 가정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워도 자녀 교육을 우선시해 왔듯이 조지아 학부모들도 예전보다는 자녀 교육에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조지아의 이름있는 사립학교 및 국제 학교들이 위와 같은 장학금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보아 조지아의 우수한 학생들이 가난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게 되는 경우는 점점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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