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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폴란드 방문

한-폴란드 정상회의 및 동포 초청 간담회 참석

대통령 부부, ‘폴란드 미래세대와의 문화 동행’ 행사 참여

<대통령실 홈페이지 제공>

[객원 에디터 5기/전민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폴란드에 방문하여 한국과 폴란드의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7월 12일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여하며 주변 나라들을 방문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는 1949년에 맺어진 북미와 유럽 등 국가들의 군사동맹이며, 본부는 벨기에의 수도인 브뤼셀에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7월 10일에는 리투아니아, 7월 12일에는 폴란드를 방문했다. 7월 15일에는 귀국하지 않고 예정에 없던 우크라이나 방문을 했다. 그중 폴란드에서는 총 3일 머물렀다.

첫 번째 날에는 80여 명의 동포들과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작년에 세웠던 역사상 최대의 교역 규모를 언급했다. 한국과 폴란드 양국이 1989년 교류를 시작으로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모범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했다.

한국과 폴란드가 교류해 오며 폴란드 음악의 상징인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2015년에 한국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우승하고, 한국에서 폴란드의 대표 과학자 마리 퀴리를 주제로 하는 뮤지컬이 만들어진 사례가 있다.

또한 대통령은 폴란드 동포사회의 서로 돕는 문화를 이야기했다. 코로나 유행 시기에 우선으로 긴급 귀국을 하도록 돕고,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그뿐만 아니라, 러-우 전쟁으로부터 피난 온 동포들과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숙식과 생필품을 지원한 사례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동포사회가 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간담회에서 폴란드 현지에 사는 한국인과 가정을 꾸리고 있는 부부의 공연이 있었다. 폴란드 남편인 라도스와브 솝착이 피아노 반주를 하고, 한국인 부인인 전수현이 ‘신 아리랑’을 연주했다.

둘째 날인 7월 13일에는 폴란드의 두다 대통령 부부와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대통령궁에서 이루어진 식사는 두 나라의 정부 인사들과 동포를 포함해 80여 명이 참석했다. 두다 대통령은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과 윤 대통령 부부의 폴란드 방문에 고마워했다. 또한, 정상회담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를 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1989년부터 34년간의 한국과 폴란드의 관계가 큰 발전을 이루어 냈다고 답했다. 만찬을 가지며 양국 간의 발전을 이야기했다. 특히 앞으로 첨단산업 분야의 확대와 양국 관계를 의논하였다.

7월 14일 오후에 윤석열 부부는 국립바르샤바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개최된 ‘폴란드 미래세대와의 문화 동행’ 행사에 참석했다. 40주년을 맞이하며 행사에는 폴란드 청년 100여 명이 참여했고, 윤 대통령은 이들과 함께 폴란드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보냈다. 대통령 부부는 이들과 함께 양국의 문화와 청년들의 진로에 관해 이야기하며, 앞으로 한국과 폴란드 교류의 차세대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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