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윤석열 대통령과 오픈 AI 대표와의 만남

오픈AI와 한국 기업의 협업을 논의하다

한국 반도체 생산 및 국제 규범 선두자 역할을 강조

SK네트웍스와 알트만의 단독 만남까지 진행

< 대통령실 홈페이지 제공 >

[객원 에디터 5기 / 전민환 기자]  지난 6월 9일 오픈 AI 대표 샘 알트만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1시간 동안 만남을 가졌다. 

오픈 AI는 일론 머스크와 샘 알트만이 설립한 미국의 인공지능 연구소이다.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으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챗GPT를 개발했다. 

알트만과 윤석열 대통령은 앞으로 AI가 발전할 방향, 잠재적 문제와 그에 따른 해결책을 논의하고, 한국 스타트업과 오픈 AI의 협업 가능성을 제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챗GPT로 신년사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알트만 대표는 이에 감사를 표하면서 “한국은 전 세계에서 챗GPT를 가장 많이 쓰는 나라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챗GPT가 발전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갖고 있는 나라”라고 대답했다. 

또한, 알트만 대표는 한국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오픈 AI가 최선을 다하여 한국 스타트업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여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알트만과 함께 방문한 공통 창업자 그렉 브록만에게 전 세계 각국의 챗GPT 사용 분야와 필요조건에 대해 질문했다. 브록만은 “모든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각국의 정부가 법적 제도를 보완하고, 반도체와 같은 하드웨어 및 개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이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알트만 대표는 한국의 반도체 기술 또한 언급했다. 그는 AI가 핵심 기술로 대두되면서 막대한 데이터양 증가로 인하여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대만의 반도체는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한국 반도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통령이 챗GPT와 관련된 부작용에 대한 국제 규범의 마련을 제안하자, 알트만 대표는 “한국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공감을 표시했다. 

마지막으로 알트만 대표는 한국 반도체 생산을 늘리고, 기업 규제를 완화하여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한국이 국제 규범의 선도자가 되기를 제안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 장관은 63 빌딩 그랜드볼륨 회의에 참석했다. 그녀는 오픈 AI와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 교류 및 시스템 반도체 스타트업 간의 협력을 논의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보였다. 

만남 이후, 대통령과 알트만 대표 일행은 함께 “The buck stops here” 명패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당일에 올트만 대표는 대통령뿐만 아니라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인 최성환과 만났다. SK네트웍스는 사업형 투자 회사이다. 미국 투자법인인 하이코 캐피털을 통해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오픈 AI와 연락이 닿게 되었다. 주요 회의 내용은 오픈 AI와 독립적인 웹 3에 대한 투자였다. 

이번 윤석열 대통령과 알트만의 만남은 한국의 반도체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과 기대를 받는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또한 오픈 AI와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우리나라는 AI 분야에서 선두 주자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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