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백악기 시대에는 공룡이 포유류의 사냥감이었다?

중국에서 희귀 화석 발견

백악기, 공룡을 사냥감으로 삼은 포유류

중국에서 발견된 1억 3천만년 전 화석

[<사진_ 공룡 공격하는 포유류 ‘레페노마무스’ 복원도 / 출처_Michael Skreprick]>

[객원에디터 5기 / 박다빈 기자]  1억 3천만 년 전 작은 포유동물이 자신보다 큰 초식공룡을 사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백악기 화석이 중국에서 발견되었다. 이는 원래 큰 공룡들의 먹잇감으로만 알려진 포유류가 반대로 공룡을 사냥하는 경우도 존재한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이 화석은 중국 폼페이로 불려지는 랴오닝성 루자툰 마을의 서쪽 화산 지역에서 발견되었다. 발견된 지역은 오래전 일어난 화산폭발로 인하여 발생한 진흙과 파편으로 인하여 과거 생물들이 많이 묻혀있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에서 발견된 화석에 대해서 연구한 캐나다 칼턴대 지구과학과 및 중국 하이난열대해양대 공동 연구팀은 그 결과를 국제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고 그 화석은 오소리와 비슷한 포유동물이 초식공룡으로 보이는 부리가 있는 공룡을 잡아먹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포유동물보다 공룡의 몸집이 더 컸지만, 공격적으로 공룡을 제압하여 사냥한 것으로 보인다. 화석에서 보이는 포유동물은 레페노마무스 로부스투스라는 동물로 집고양이 정도의 몸집을 가지고 있고 공룡은 프시타코사우루스 루지아투넨시스로 개와 몸집이 비슷하고 앵무새와 유사한 부리를 가지고 있는 동물이다.

포유동물이 공룡을 섭취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전에 발견된 포유류의 화석을 관찰하는 과정에서 화석의 내장 안에 공룡 잔해물이 발견된 적이 있는데, 이 때는 해당 포유류가 공룡의 사체를 섭취한 것인지 아니면 직접 사냥을 하여 살아있는 공룡을 공격하여 섭취를 했는지 여부는 알 수 없었지만 이번 화석을 통하여 포유동물이 자신보다 몸집이 큰 공룡을 직접 사냥했을 가능성을 찾아볼 수 있었다. 해당 화석은 포유동물이 공룡을 제압하고 있을 때 화산분출로 인하여 분출된 용암이 이들을 덮치며 화석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많은 사람들은 쥐라기와 백악기에는 공룡이 절대적인 지배자였을 것이라고 알고 있는데,  연구팀은 이번 화석에 대한 발견이 이러한 고정관념을 뒤엎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포유류가 공룡을 먹는 일보다는 공룡이 포유류를 사냥하여 먹는 것이 보다 일반적이라는 점은 변할 수 없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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