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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를 위협하는 태풍 ‘힐러리’

< PIXABAY 제공 >

[객원 에디터 5기 / 김하윤 기자] 급격한 허리케인 증가로 인해 많은 나라에 피해가 전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17일 새벽, 태풍 힐러리가 멕시코 10개 주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며 피해를 예고했다. 이 태풍은 16일부터 24킬로미터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예보에 따르면 이 태풍은 3등급으로 격상되어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힐러리로 인하여 여러 멕시코주에 폭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기에 기상청은 몇 지역들을 향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출처:미국 해양대기청(NOAA) >

현재 발생한 허리케인의 건수는 6개이며 아직은 멕시코에 큰 위협이 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태풍 힐러리의 경우는 다르게 보고 있다. 기상청은 예방조치 사항을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허리케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는 매우 다양하며 피해 유형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태풍은 해안 지역뿐만 아니라 육지에 산사태와 폭우를 동반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멕시코 해군 장관은 열대성 태풍 힐러리로 인해 지난 17일 오아하카에서 콜리마에 이르는 태평양 항구의 폐쇄를 명령했다. 이 외에도 태풍 힐러리의 여파로 아카풀코에 강풍과 비가 내려 이로 인하여 항구의 주요 도로에 홍수가 발생했다.

이처럼 태풍 시즌에 이목을 끈 하나의 태풍이 있다. 바로 일본을 강타하며 한국으로 상륙한 태풍 카눈이다. 제6호 태풍 카눈은 한반도에 상륙하기 전 일본 남부 오키나와 일대를 지나며 강력한 위력을 보여준 바 있다. 태풍 카눈은 10일 약 15시간에 걸쳐 한반도를 수직으로 관통할 것으로 보였으나 상륙하면서 세력이 약해져 중의 강도로 내려앉았다. 카눈은 경기 북부를 지나 북한으로 넘어갔으며 약 15시간에 걸쳐 우리나라를 종단하며 곳곳에 피해를 안겼다. 태풍 카눈이 수도권을 지나며 강도가 크게 약해지면서 예상했던 것보다 피해도 적었다. 그러나 몇 지방 지역에서는 큰 피해를 보았다. 하늘길과 바닷길이 끊기며 해안 대치 명령 또한 내려졌다.

제7호 태풍 ‘라’는 대한민국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일본 오사카 부근에 상륙하였다. 이어 제8호 태풍 ‘도라’는 멕시코 부근 동태평양에서 발생하며 멕시코에 발생한 태풍은 총 두 건으로 알려졌다.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는 태풍의 여파에 각 국가 기관이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태풍 발생 시 올바른 방법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정책을 설정하고 국민에게 정확한 대비 방안을 고지하는 것이 태풍의 잦은 발생에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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