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10대들의 활약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그리고 방과후 설렘
[객원에디터 2기 / 이소민 기자] ‘스트릿 댄스 걸스 파이터’와 ‘방과 후 설렘’은 방영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시청하는 프로그램이다. 두 프로그램은 10대들이 노래와 춤 실력을 시청자들을 포함한 멘토 및 마스터들에게 평가를 받으며 서로 경쟁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은 요즘 10대들의 다양한 활약을 뚜렷이 볼 수 있다.
스트릿 댄스 걸스 파이터는 지난달 30일부터 Mnet에서 방영을 시작했으며 댄스 경연 프로그램인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0대 여고생들이 각자 구성한 크루로 프로그램을 지원했으며, 지난 1화에서는 1분 30초 동안 각 크루들이 각자만의 개성이 잘 드러난 댄스를 선보였다. 이들은 팝핀, 락킹, 왁킹 그리고 크럼프 등의 다양한 댄스 장르로 구성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시청자들과 마스터들에게 평가를 받았다. 각 크루의 짧은 공연은 유튜브에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은 10대들이 선보이는 춤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이어 댄스 열풍은 쉽게 식지 않았고, 최근에는 시청률이 3.4%에 도달했다. 댄스 프로그램을 통해 엄청난 춤 실력을 발휘하는 학생들과 그들의 크루가 각광받았고 그중 클루씨, 아마존, 에이치 등 다양한 크루들이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방과 후 설렘은 지난달 28일 MBC에서 방영을 시작했다. 담임 (혹은 멘토)은 옥주현, 훅의 리더 아이키, 소녀시대 멤버 유리, 그리고 (여자) 아이들의 리더 전소연이 맡았다. 이 프로그램 또한 2000년대 출생인 학생들이 많이 지원했으며, 가장 나이가 많은 참가자는 23살로 단 한 명이고, 나이가 가장 어린 참가자는 12살이다. 어린 나이에도 불과하고 이들은 수준 높은 춤과 노래를 선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단체 곡 “Same Same Different” 무대를 연습하는 과정에서 많은 연습생들이 뛰어난 춤과 노래 실력으로 주목받았으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연습생들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고등 래퍼, 프로듀스 101, 프로듀스 48 등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10대들의 엄청난 활약들이 선보이고 있다. 10대들이 예체능에 열광하기 시작하면서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프로그램이 아니더라도 춤, K-POP, 노래 등 다양한 오디션, 또는 해외에서 진행하는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도 10대들의 뜨거운 활약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외국에서도 점차 늘어나면서 미래에 대표할 10대들의 활발한 활동들이 기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