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al] – 호모 언택트
by Hyejin Kang (DAA Grade 6)
코로나 19 이후 우리 삶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는데, 회사는 재택근무 시스템을 시행했고, 학교는 화상수업을 시작했다. 이렇게 모두가 서로 만나지 않고 집에서 거의 모든 것을 하며 외출하는 횟수는 급격히 줄었다. 이렇게 사람들은 언택트 시대로 들어선 것이다. 이런 많은 변화가 있는 동안 많은 것을 느꼈다. 밖에 나가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지만 밖에 나가는 것을 딱히 좋아하지 않아서 별로 나쁜 점은 없었다. 오히려 나는 이렇게 집에서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 이유는 집에서 다른 장소로 움직일 때 드는 시간이나 비용이 많이 절약되었기 때문이다. 또, 차, 버스, 등을 타면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도 줄어들어서, 환경이 더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언택트 시대가 좋은 것 만은 아니다. 사람들과의 만남이 줄어들어, 서로를 공감하는 마음, 공동체로서의 책임감 등이 없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준비를 해야 된다.
언택트 시대란 만나다라는 뜻을 가진, Contact에 반대라는 뜻인 un을 붙여서 서로가 접촉하지 않는 시대라는 뜻이다. 이런 시대는 코로나 19가 창궐되지 않았더라도 기술발전으로 언젠가는 올 미래였다. 우리는 이미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살고 있고, 인터넷의 확충과 스마트폰 등 첨단 기기가 나오면서 사람들은 직접 만나서 얘기하지 않고 더 편리한 방법인 전화, 톡, 등을 사용해서 이야기를 했다. 여기서 기술이 더 발전해서 영상통화가 가능해졌고,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줌(Zoom), 구글 미트(Google Meets), 마이크로소프트 팀(Microsoft Teams)이 생겨난 것이다. 이런 시스템은 우리가 편리하게 화상통화를 할 수 있게 하였다. 또, 화상 통화 외에도 많은 기능들을 갖추어, 직접 만나서 일하는 것보다 더 효율적인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이렇게 디지털 세상이 발전한 것을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 (Digital Transformation)이라고 부른다.
언택트 시대를 대표하는 원격근무의 장점은 많다. 사람들이 원격근무를 하면서, 사무실을 더 이상 많이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 서울의 중심 상가는 대부분 사무실이지만 더 이상 이런 사무실이 필요 없어지면서 그 공간을 더 좋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이런 원격근무 시스템은 창업자들에게는 기회와 같다. 왜냐하면 먼저 창업을 하려면 사무실과 집기를 마련하고, 전기세와 관리비 등 원격근무는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해준다. 또, 인재를 고용하기가 쉽다. 예를 들어, 한국의 한 기업이 미국에 있는 인재를 고용하고 싶은데 미국에서 한 기업에 출근을 하려면 이민을 와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격근무가 시행되면서 전 세계의 인재를 채용할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또한, 직원의 입장에서 출퇴근 시간이 줄어서 시간 활용이 용이해지고, 시공간의 자유로 일을 효율적으로 하면서 업무 성과를 높일 수 있다. 두 번째는, 화상수업이다.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학교를 보면 교도소와 다를 바가 없다. 운동장이 있고, 많은 학생들을 교육할 교실들만 많이 있다. 그리고, 작은 교실에 25명이 넘는 학생들을 한 교사가 가르친다.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인재란 나오기가 쉽지 않을 것이고, 또 학생들도 쾌적하지 못한 곳에서 공부를 배우고 있으니 많이 힘들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집에서 화상 통화로 배우니까 그렇게 많은 교실들도 필요 없다. 그 뜻은 우리는 학생들을 위해 더 넓고 쾌적한 환경을 마련해 줄 수 있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학생들의 창의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물이 자라고 있는 테라스를 마련해 준다든지, 학생들이 마음껏 체험하고 실험할 수 있는 넓은 실험실 등을 마련해 줄 수 있다. 도시는 사람들이 안전하게 만날 수 있는 공적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공원은 사람들이 소통하고 전염병에 강한 도시를 위해 필수적이다. 이런 공원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공원을 효율적이게 만들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 이 문제의 해답은 공원을 접근이 용이한 일자형으로 만든 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공원을 일자형태로 만드면, 사람들이 더 쉽게 공원에 올 수 있고, 윗동네 사람들과 아랫 동네 사람들이 쉽게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런 언택트 시대에 살면서 기억해야 될 것이 있다. 우리가 아무리 언택트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도 개인만 생각하면 안 된다. 우리는 아예 사람들을 안 만나고 살 수는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서로를 공감하는 능력이 있어야 언택트 시대를 더 좋게 바꾸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언택트 시대에 더더욱 사람들을 돕고 배려해야 된다. 우리는 아예 사람들은 안 만나고 살 수 없기에 사람들과의 소통시간은 충분히 있어야 한다. 또한, 불리한 상황에 놓여있는 사람들을 배려하고 도와주는, 그런 따뜻한 마음이 있어야 한다. 또한 배우는 학생의 입장에서 언택트 시대는 다양한 디지털 환경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컴퓨터 활용능력과 프로그램 능력을 키우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