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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가을을 즐기기 위한 환절기 건강관리

가을 환절기 건강관리

환절기 몸살, 감기 예방 방법

아침저녁으로 큰 일교차

<출처: PIXABAY>

[객원에디터 2기 / 김소현 기자]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가 되면 감기나 몸살을 달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대부분 큰 일교차, 건조한 공기,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몸의 균형이 깨졌기 때문이다. 어느덧 한국에도 가을이 찾아왔다. 낮에는 따뜻한가 싶다가도 일교차가 커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다. 길었던 여름 날씨에 적응한 몸이 급격히 찾아온 날씨 변화에 적응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래서 환절기에는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가을이 되면 환경의 변화로 호르몬 분비에 변화가 생겨 우울증이 생기는 사람들이 많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운동이다. 운동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긴장을 완화시켜 우울증 극복과 예방에 좋다. 또한 환절기에는 몸의 근육과 혈관이 수축하기 때문에 무릎, 허리 등의 통증이 심해지는데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스트레칭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두 번째로는 온도, 습도 유지 및 환기이다. 일교차가 심한 가을에는 감기, 천식, 그리고 비염 등이 심해진다. 집에서는 미세먼지가 쌓이지 않게 환기를 자주 해야 하며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해야 한다. 보통 습도는 50% ~ 60%로 유지하는 게 좋다. 공기가 순환하지 못하는 공간에서는 바이러스나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 유해물질이 나가지 못하고 실내 공기 중에 떠다니게 된다. 환기는 하루에 서너 차례, 대기 오염도가 낮은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실내 곳곳을 개방해 환기를 시켜주면 좋다. 환기하는 것만으로도 실내 공기 중 유해 물질을 줄일 수 있다. 

세 번째 건강관리는 물을 자주 마시기이다. 가을처럼 건조한 날씨로 인해 몸은 수분을 더 필요로 한다. 피부가 수분을 잃으면 탄력도 잃고 피부질환도 생기기 쉬운 상태가 된다. 많은 수분 섭취는 음식물을 분해하여 영양물질을 만든다. 또한 영양소를 녹여 흡수해 몸 구석구석으로 운반해 주는 역할을 해 몸의 면역력을 높인다. 환절기에 걸리기 쉬운 기관지 질환에는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는 가을 햇볕 쐬기이다. 가을에는 낮의 길이가 급격히 짧아져 쉽게 어두워진다. 낮 동안 만들어지는 세로토닌은 밤이 되면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으로 바뀌게 되는데, 햇빛이 줄어들면서 세로토닌의 합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멜라토닌의 분비마저 감소하게 된다. 세로토닌은 행복 호르몬이라고도 알려져 있는데 낮의 길이가 짧아지며 이에 우울한 감정을 느끼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이 줄어들면 생체리듬이 깨져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다. 햇빛은 세로토닌의 분비를 유도하는 효과와 비타민D를 생성해 심장병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적어도 하루에 30분은 햇볕을 쬐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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