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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전 세계적 노력 촉구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전쟁과 갈등 해결의 시급함 강조

<Illustration by Dahyeon Kim 2010(김다현)>

[객원 에디터 8기 / 김나현 기자] 유엔(United Nations)은 국가 간 국제 협력을 증진하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러한 유엔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바로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이며, 이는 2015년에 채택되어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할 17가지 글로벌 목표로 이루어져 있다. 유엔은 이 목표 달성을 위해 각국의 관심과 노력을 요구하며, 전 세계 빈곤 종식과 지구 보호에 집중하고 있다. 

SDGs에는 빈곤 종식, 기아 해소, 양질의 교육, 성평등, 깨끗한 물과 위생,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목표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 목적은 보다 지속 가능하고 공평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2030년까지 목표 달성을 위해 남은 기간이 6년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유엔은 SDGs 실현에 많은 도전이 남아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2020년에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 인종차별 문제, 지속되는 전쟁 등은 SDGs 실현을 방해하는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유엔 사무총장은 각국 정부가 이러한 도전 과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SDGs 달성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이 각국 개별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가 함께 풀어야 할 글로벌 과제임을 강조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정치인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현재 국제사회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로 ‘평화’를 꼽으며, 우크라이나와 가자 지역에서 발생하는 갈등 해결이 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제사회가 당면한 현실적 문제들을 먼저 해결해야만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목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는 인류가 직면한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지침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 모든 국가와 정부가 협력하여, 우리의 후손을 위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작은 문제부터 큰 문제까지 책임감 있게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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