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특이한 식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객원 에디터 4기 / 구가현 기자] 최근 코로나의 영향으로 인해 사람들의 건강에 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들에게 보이는 특이한 식습관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이끌고 있다. 그 식습관은 바로 국물을 먹지 않는다는 것인데, 한국 사람들은 보통 국물 요리를 좋아하고 밥을 말아먹는 등의 식습관을 가지고 있었던 과거에 비해 달라진 모습이다.
국과 찌개 요리가 많은 한국음식에 대해 시간이 흐르면서 건강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병원이나 유명인들이 방송에서 국물을 마시면 몸에 좋지 않다는 말을 하는 것을 듣고서 국물을 먹지 않거나 매 식사마다 신경 쓰며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물에는 간을 하면서 들어가는 나트륨이나 조미료가 많긴 때문에 많은 섭취를 하게 된다면 혈압이 올라가거나 혈관질환 위험을 일으키기 쉽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특히 국물이 많은 라면 같은 일명 ‘패스트푸드’에는 위독할 만큼 많은 나트륨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국물을 마시지 않고 건더기만 먹는 등의 노력을 하며 스스로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성인의 나트륨 섭취량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위험하지 않았다. 현재 우리나라 성인의 나트륨 섭취량은 사망률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의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성인은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2,500mg으로 WHO에서 발표한 권고치보다는 조금 높은 수치였지만, 우려할 정도로 과도하게 많은 정도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연구원에서 40세 이상 성인 중 14만 3천여 명에게 나트륨 섭취량에 따라 총 5개의 팀으로 나누어 10년 이상을 관찰했고, 전체 사망률과 혈관질환 사망률 같은 부분에서 차이가 없었다고 전했다.
추가적으로 국물과 함께 밥을 먹기도 하지만 김치나 된장 같은 발효식품 등을 통해서 나트륨을 섭취하는 한국인의 특성 때문에 국물을 줄이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인의 나트륨 수치가 위험하지 않다는 수치가 다행이지만, 싱겁고, 적은 양을 즐겁게 식사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식습관임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