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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중국 경제 전망

 <사진 출처:Pixabay>

[객원에디터 2기 / 정한비 기자] 중국 경제가 성장 동력 약화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5%대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일 한국은행은 ‘해외경제 포커스’에서 “지난해 중국 경제는 전력난 등으로 성장세가 둔화했다”라고 밝혔다.

중국의 경우 GDP 성장률이 지난해(8% 내외)보다 낮은 5%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중국은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중국 경제의 성장률 둔화 압력이 커지고 있다. 또한 중국정부가 고강도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펴고 있지만, 12월 들어 시안에서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국지적인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강력한 방역 조치를 이어나가고 헝다(恒大·에버그란데) 사태로 부동산 시장이 부진한 성적을 내는 등 상반기 성장세가 둔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또 공동부유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중국 정부의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 사회적 책임 강조 등 민간 영역에 대한 과도한 개입이 중국 경제성장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중국 정부는 경제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정정책 지원 강도를 높이고 통화정책은 안정적으로 운용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여러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성장률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해 중국 정부는 재정지출을 적극 늘릴 것으로 보인다. 완허증권은 재정적자율이 3%를 상회하고 수익성 사업을 위해 발행하는 특별지방채 규모도 3조 위안(약 54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2022년 중국은 시장에 유동성 공급을 늘리는 등 완화적 통화정책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리엔핑 즈신투자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의 자금조달 비용을 낮추기 위해 상반기 지준율을 한 차례 인하할 가능성이 높으며 대출우대금리(LPR)도 소폭 인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022년 중국 부동산 시장의 키워드는 ‘안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리엔핑 즈신투자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부동산 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며 “부동산 시장은 ‘주택구매자의 합리적인 주거수요를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왕멍휘 중국 주택건설부 부장(장관)도 “새해 부동산 산업의 선순환과 건강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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