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청소년 통계… 청소년 인구 39년간 20%이상 감소
2021년 청소년 인구(9~24세) 830만 6천 명… 총인구의 16.0%
’19년 청소년 사망자 수 전년 대비 3.2% 감소한 1,953명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생활 ‘부정적’ 변화, 가족 관계 ‘긍정적’ 변화
[위즈덤 아고라 / 김규인 기자] 미래사회의 주역인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자, 통계청에서는 2002년부터 청소년의 모습을 다각적으로 조명하는 「청소년 통계」를 작성해 오고 있다. 「청소년 통계」는 국가승인통계를 중심으로 한 각종 통계에서 청소년 관련 내용을 발췌하거나 재분류 가공하여 다양한 부문에서 청소년의 모습을 조명하였다.
◆ 인구
2021년 청소년 인구(9~24세)는 830만 6천 명으로 총인구의 16.0%이고, 1982년 1,420만 9천 명이었던 청소년 인구는 2060년에는 총인구의 10.4%인 445만 8천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1년 학령인구(6~21세)는 763만 8천 명으로 총인구의 14.7%이고, 총인구 중 학령인구 비중은 지속 감소하여 ’60년에는 총인구의 9.8%로 전망된다.
◆ 건강
2020년 청소년(9~24세) 평일 평균 수면시간은 8시간 20분이며, 연령별 평일 평균 수면시간은 9~12세가 9시간 13분, 13~18세는 8시간 4분, 19~24세는 8시간이다. ’20년 중·고등학생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34.2%이고 (고등학생 37.9%, 중학생 30.4%), 최근 1년 내 중·고등학생의 25.2%는 우울감을 경험하였다. ’19년 청소년 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3.2% 감소한 1,953명이며, 사망원인은 고의적 자해(자살), 안전사고, 악성신생물(암) 순이다.
◆ 학습·교육
’20년 초·중·고 학생의 학교생활 만족도는 83.0%로 ’17년 대비 5.3% 감소하였다. 또한 ’20년 초·중·고등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66.5%이고, 전년 대비 7.8% p 감소하였다. ’20년 고등학교 졸업생 72.5%가 대학교에 진학하였고, 대학 진학률은 ’17년 이후 지속 증가하고 있다.
◆ 경제활동
’20년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전년 대비 1.3%p 감소한 42.2%이며, 실업률은 0.1%p 증가한 9.0%이다. ’20년 20대 취업자의 직업별 구성비는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28.2%, 사무 종사자 22.1%, 서비스 종사자 15.2% 순이다. ’19년 20~24세 평균 임금은 전년 대비 7.7% 증가한 215만 2천 원, 25~29세 평균 임금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258만 3천 원이다. ’20년 청소년(13~24세)의 아르바이트 경험률은 39.9%로 ’17년 대비 8.8%p 감소했다.
◆ 여가
’20년 초(4~6)·중·고등학생이 평일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여가시간은 2~3시간 (23.3%), 1~2시간(19.8%), 5시간 이상(18.2%), 3~4시간(18.0%) 순이다. ’20년 10대 청소년의 주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은 27.6시간이며, 20대는 29.5시간이다. 인터넷 주된 이용목적은 10대는 교육 학습, 20대는 자료 및 정보획득이다.
◆ 사회참여·인식
’20년 초(4~6)·중·고등학생의 87.3%가 청소년도 사회문제나 정치문제에 관심을 갖고 의견을 제시하는 등 사회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초(4~6)·중·고등학생의 97.1%가 남자와 여자가 모든 면에서 평등한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94.3%가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외국인도 동일한 교육 기회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안전·행동
’20년 10대 청소년 10명 중 4명(35.8%)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다. ’20년 중·고등학생 중 4.4%는 30일 내 흡연, 10.7%는 음주 경험이 있으며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우리 사회의 주된 불안 요인은 신종질병(32.2%), 범죄 발생(22.6%), 경제적위험(10.1%) 순이다.
◆ 관계
’20년 중·고등학교 재학생 중 자신을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75.8%, 자신에게 만족하는 비율은 66.5%이며 고민 상담유형은 정신건강(20.3%), 정보제공(18.3%), 대인관계 (13.7%), 가족(10.5%) 순이다.
◆ 코로나19
’20년 청소년(9~24세)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생활은 부정적으로 변화, 가족 관계는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응답하였으며 청소년의 46.0%가 코로나19로 인해 학업 스트레스가 증가했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