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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만에 완판된 부루마블 대한독립 에디션

보드게임을 즐기면서 역사도 공부할 수 있는 ‘부루마블 대한독립 에디션

보드게임을 통해 청소년들이 쉽게 역사를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사진 출처: 국가보훈처>

[객원 에디터 3기 / 유시아 기자] 보드게임의 대명사 ‘부루마불’ 제작사 씨앗사가 국가보훈처와 함께 만든 ‘부루마불 대한독립’이 정식 출시 전 사전 이벤트에서 2분 만에 완판됐다.

부루마블 대한독립 에디션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소중한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취지로 제작됐다. 해당 보드게임은 역사 공부와 게임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이 판매 전부터 관심을 가지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전 이벤트에서 씨앗사는 10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프리뷰 오픈 행사를 열고 네이버 스토어를 통해 판매했다. 씨앗사는 이날 행사에서 1000개 분량을 준비했지만 곧바로 소진됐고, 이후 1000개를 더 추가로 이벤트 행사에 내놓았다.

<사진 출처: 국가보훈처>

기존 부루마불은 게임 참가자들이 주사위를 굴려 전 세계 각 국 수도 등 주요 도시를 주어진 게임머니로 사들인 뒤 빌딩이나 호텔, 별장 등을 세워 다른 상대방으로부터 통행료를 받아내는 방식의 보드게임이다. 하지만 ‘부루마불 대한독립’ 게임판에는 도시 이름 대신 ‘3·1운동’이나 ‘을사늑약 무효투쟁’ 같은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28개의 독립운동이 적혀 있다. 그리고 기존 부루마불과 달리 게임판에 독립기지를 세운다. 이와 함께 거점을 방문할 때마다 통행료를 내는 것이 아니라 참가자들이 협력하여 6개의 독립운동 기지를 세우면 게임이 종료되는 방식이다.

지난 17일 서울지방보훈청은 전국 교육기관과 기념관 300여 곳에 부루마불 대한독립 에디션 무료체험판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또한, 다음달 1일부터 서울 서대문형무소 기념관에 마련된 체험존에서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고 한다. 서울지방보훈청 관계자는 “해당 보드게임을 통해서 청소년들이 독립운동 역사를 쉽게 익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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