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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타벅스에서 진행 되고 있는 환경 보호 활동, 얼마나 효과적일까?

스타벅스에서부터 시작된 일회용컵 사용 금지화

Illustration by Donghwan Kim

[객원에디터 2기 / 이소민 기자] 환경 보호 활동이란 개인 또는 정부에서 자연을 보존하기 위해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뜻한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같이 협동하여야 하는 것들 중에 하나이다. 또한, 선진국들이 다른 나라들을 대표하여 먼저 솔선수범을 보여주어야 한다. 지난해, 코로나19 전염병에 철저하게 대비했던 한국은 브라질을 제치고 선진국 순위에서 10위 자리에 올랐다. 

현재 인터넷에서는 수많은 환경 보호 챌린지가 실시되고 있고, 카페와 매장에서는 일회용 컵 사용을 금지화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앞서 지난 6일부터 국내 12개의 매장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금지화하기로 결정했다. 스타벅스에서 판매되는 음료들은 손님들의 개인 머그컵 또는 텀블러에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스타벅스 관계자는 다회용 컵을 사용할 시 1000원의 보증금이 발생하지만 무인 다회용 컵 반납기를 통해 보증금을 다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미 사용된 다회용 컵은 7개의 단계를 통해 깨끗이 세척되고 최소 20번에서 100번 이상도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최대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중 하나이다. 전 세계 사람들이 알만한 유명한 커피 업체이기 때문에 스타벅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친환경 활동과 손님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보장하는 것은 다른 업체 또는 매장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현재 한국에서 진행된 일회용 컵 사용 금지화는 스타벅스뿐만 아니라 한국 엔제리너스 카페에서도 시작되고 있으며 이디야 카페에도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는 환경 보호 활동이 시작되었다.

한국뿐만 아니라 이번 해 6월 22일, 미국 스타벅스는 일회용 컵 사용화를 금지하고 다회용 컵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는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개인 컵을 가져오는 사람들에게는 1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어서, 중국 스타벅스에서도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하며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측에서는 각 나라 매장 별로 진행되는 친환경 캠페인은 다를 수 있다고 설명하며 2025년까지 전국 모든 매장을 일회용 컵 사용 금지하는 매장으로 전환하는 계획은 한국이 첫 사례라고 전했다. 12개 매장에서 일회용 컵 사용 금지를 시행할 시 약 50만 개의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일 수 있고 전 지역으로 확대될 경우 연간 약 1억 개 일회용 컵들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들이 진행 중이다. 환경부에서 주최하고 있는 ‘2021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은 ‘글로비와 함께하는 플로깅 캠페인’으로, 캠페인 참여자는 야외 운동 중 쓰레기를 직접 줍는 인증샷을 찍고 자신의 SNS 계정에 업로드하면 된다. 전국에 약 1만 5000여 개의 편의점 CU 가맹점주와 스태프들은 ‘친환경 3L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친환경 3L 캠페인은 less plastic, less enerfy, less waste라는 말에서 만들어진 이름이다. 편의점에서는 모든 스태프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플라스틱 라벨 분리배출, 실내 온도 준수, 미사용 콘센트 뽑기 등, 사소한 것부터 꾸준히 실천하기로 했다. 이러한 챌린지와 캠페인 덕분에 우리나라의 환경을 조금씩 변화하고 있기에 환경 보호 활동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중국에서는 대기 오염으로 사망자 수는 약 100만 명당 한 명이고, 지하수의 60%는 식수로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환경 심각성을 인지한 중국에서는 ‘헌 옷 수거 프로그램’, ‘파란 지구’ 그리고 ‘그린박스’ 등의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중국은 환경 보호를 위해 고체 폐기물법, 수질오염방지법 그리고 야생동물보호법을 개정했다. 


한국 정부 역시 지난 16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50회 국무회의에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재활용촉진법)을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법 개정과 더불어 스타벅스나 파리바게뜨 등 전국적으로 매장이 100개 이상인 커피·제과·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환경 보호 캠페인이 활성화되면서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더욱더 발전될 친환경 보호 활동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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