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된 멕시코 바깔라르
[객원 에디터 5기 / 김하윤 기자] 지난 2023년 2월 24일에 방영을 시작한 tvn 방송 프로그램인 서진이네가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진이네는 해외에서 작은 분식점을 차리고 가게를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장사를 열게 된 나라는 멕시코에 있는 작은 마을, 바깔라르이다.
보통 멕시코 하면 많은 사람이 칸쿤을 떠올리기 때문에 바깔라르는 생소한 휴양지이다. 바깔라르는 멕시코시티 기준 동부 해안 쪽에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곱 빛깔의 호수를 품은 아주 작으면서 보석 같은 소중한 마을이라고 묘사되고 있다.
앞서 말한 바깔라르는 호수를 품은 작은 마을로, 방송에서도 바깔라르 호수를 보여주면서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유카탄, 킨타나로오 지역 아래의 석회암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결로 그 색상이 다양해 7색의 호수라고 불린다. 유럽 혹은 스위스 여행을 자주 해본 사람들에게는 아마 익숙한 색상일 것이다. 바깔라르 호수에서는 스노클링, 카약, 패들 보트 등 다양한 수중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바깔라르는 5월에 가장 날씨가 좋으며 투명한 옥색 호수를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바깔라르에는 더 다양한 관광 명소들이 위치해있다. 대표적으로 바깔라르 석호, 세노테 아술, 산 펠리페 요새, 코칼리스토가 있다. 많은 사람이 멕시코 하면 위험하고 치안이 좋지 않다고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바깔라르는 작은 마을이고많은 해외 여행자들이 있어 치안이 안전하다. 다만 모든 여행지와 마찬가지로 경계를 늦추어서는 안 된다.
아직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지 않은 숨은 여행지인 바깔라르는 칸쿤보다 갈 때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문제가 있다. 비행기를 타고 칸쿤에 도착한 후부터 차 혹은 버스로 5시간 이상 소요된다. 이러한 특징들을 지닌 바깔라르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여행지에서 쉬고 싶은 여행자, 수중 활동을 즐기는 여행자, 혹은 자전거를 타며 여유롭게 작은 마을을 둘러보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추천하는 휴양지이다.
이번 방송 프로그램 서진이네를 통해 바깔라르의 인기가 더욱 많아지고 있고 한국인의 바깔라르에 대한 관심 또한 증가하였다. 바깔라르 호수에 대한 관심은 특히 두드러지는데, 여행 가격 비교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바깔라르의 명소 중 관심도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한국인의 인기 멕시코 관광지로 바깔라르가 부상한 지금, 이번 여름 휴양지로 멕시코는 어떠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