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코로나-19로 인한 일자리 변화 및 해결 방안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한 봉쇄 조치로 경제활동 위축

경제와 노동시장의 악영향을 미쳐 일자리 위기

<사진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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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원 에디터 2기 / 조윤아 기자]  최근 일자리와 관련한 큰 변화는 코로나-19의 확산이다. 전 세계는 코로나-19 판데믹이라는 유례없는 보건 위기를 맞이했다. 수백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고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한 봉쇄 조치로 경제활동이 위축되어 경제와 노동시장에 악영향을 미쳐 일자리 위기가 발생했다.

맥킨지 글로벌 연구소는 ‘코로나-19 이후 노동환경의 미래’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소매 및 서비스업’ 분야는 일반 매장, 은행, 우체국 등 고객과 상호작용해야 하는 직업군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장이 폐쇄되고 많은 기능이 전자상거래나 온라인 주문으로 대체되었다. ‘레저 및 여행’ 분야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극히 제한적 수준에서 운영되었고 장기적으로도 원격근무, 출장 축소, 일부 기능의 자동화로 인해 노동 수요가 낮아질 수 있다. 이는 항공사, 공항, 요식업, 서비스업 고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컴퓨터 기반 사무직’ 분야는 모든 직장의 관리 업무 등을 포함한다. 이 직업군의 특징은 디지털 도구를 이용해 원격 근무로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인데, 상당수 업무를 원격으로 처리하는 하이브리드방식으로 전환 될 전망이다.

세계 여러 국가는 코로나-19로 인한 일자리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비대면 업무처리 방식을 확산하기 위한 재정 지원을 확대했고 사업장 폐쇄 같은 봉쇄 조치로 생산활동이 중단되어 유동성 제약을 겪게 된 기업에 유동성을 지원했다. 또한, 근로시간 단축을 장려하고 지원금 소득대체율을 인상하는 등 고용유지 지원책을 시행했으며 코로나19의 영향을 받는 노동자 중에서 고용 유지 제도 등의 적용이 어려운 자영업자, 비전형 근로자 등에 대한 소득 보조와 실업자의 구직급여 기간 연장 등을 조치했다.

대한민국 정부가 시행한 고용안정 특별대책의 방향은 크게 (1) 재직 중인 근로자의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책, (2) 새 일자리 창출, (3) 실업자와 취업지원이다. 직접 피해가 심각한 여행, 관광, 항공, 교통 관련 업종을 특별 고용 지원 업종으로 신규 지정해 고용유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국 노동 연구 정한나 연구위원은 “노동 수요, 공급이 모두 감소할 수 있다”라며 “정부 지출 확대, 확대금융정책, 근무 제도 변경 등으로 대응하는 것에서 나아가 기존에 진행해오던 구조적 위기, 즉 산업구조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장기 인력대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취업시장의 문은 더욱 좁아지고 있고 사회 초년생이나 실업 상태에 놓인 구직자들이 느끼는 고통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정부와 지자체가 취업난을 해소할 대응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해야 할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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