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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짝퉁과자

중국에서 대놓고 팔리고 있는 짝퉁제품들

[해외 특파원 | 조준원 기자] 예전부터 한국제품은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나 중국은 한국제품을 사재기할 정도이다. 그런데 요즘 한국 제품의 짝퉁을 만들어 중국내에서 유통하고 있다. 실제로 과자의 표지와 그 내용물을 거의 똑같이 따라하여 유통하여 팔고 있다.

< 사진출처 – 조준원 기자 >

위 제품 사진은 한국 과자 제품 중 “홈런볼”의 짝퉁으로 “乐芙球” 이름으로 유통되고 있다. 위 제품의  식감이나 속에 초코 맛이 거의 똑같다. 그리고 이 외 초코맛, 우유맛, 딸기맛 등이 있다.

<사진 출처: 조준원>

위 사진 속 제품은 한국의 “새우깡” 제품을 따라한 제품으로 “上好佳”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다. 위 제품은 “새우깡” 기본 맛과 굉장히 유사하다. 식감은 물론 맛 또한 거의 똑같다.

<사진 출처: 조준원>

위 사진 속 제품은 한국의 “양파링” 이라는 제품을 따라한 짝퉁 상품으로 “onion rings” 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위 제품의 경우는 양파링과 맛은 매우 흡사하지만 크기가 “양파링”에 비해 작은 것이 유일한 차이이다.

<사진 출처: 조준원>

위 사진 속 제품은 한국의 “새우깡” 과 “자갈치” 과자가 섞여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며 “小鱼小虾” 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내용물은 두 종류 모두 각각 한국제품과 맛이 비슷하고 모양 또한 똑같다.

국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식품업계는 수십 년간 ‘미투 제품’을 서로 눈감아줬다. 미투상품은 시장 1위 브랜드나 인기 브랜드를 모방해 그 브랜드의 인기에 편승할 목적으로 만든 제품을 말한다. 미투상품으로 인해 시장이 확대되는 등 순기능도 있지만 제품을 만드는데 쏟는 노동력과 아이디어를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또한, 전문가들은 조리법이 저작권이나 특허를 인정받기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내 한국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짝퉁 제품에 대한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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