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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아닌 대학생 4명이 제작한 테러 알림 사이트 등장

올 여름 전국에 공포 안긴 ‘칼부림’ 난동

민간 차원 대학생들이 제작한 테러 알림 사이트 ‘테러리스’

이미지 출처: https://m.khan.co.kr/economy/market-trend/article/202308081121001

[객원 에디터 6기/배미루 기자] 지난 7월 21일의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칼부림 사건을 비롯한 다발적 흉기 난동 사건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와 동시에 디시인사이드와 X(전 트위터) 등을 통한 살인 예고 글 또한 증가하고 있다. 그중 최근 경찰에 검거된 살인예고 글 작성자의 47.7%가 청소년이라는 것이 밝혀져 시민들의 놀라움과 걱정을 동시에 자아내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하여 법무부는 “살인 예고 글 등 공중 협박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 관련 법률 개정을 추진한다”라고 밝혔다. 

테러 처벌법이 추진되는 한편, 실질적인 테러 예방책은 아직 마련된 바 없다. 지난 8월에는 민간 차원의 인터넷 테러 정보 알림 사이트 “테러리스”가 등장하여 하루 5만 명 이상이 접속하였다. 

이 사이트는 대학생 4명으로 구성된 ‘01ab(공일앱)’ 이 제작한 사이트로, 불안한 사회 속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사이트는 칼부림 예고 글, 관련 뉴스 기사, 검거여부를 포함한 상황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지도상에 표시되는 파란색 (검거 완료), 노란색 (예고), 빨간색 (발생), 회색 (허위)의 4가지 색상으로 한눈에 칼부림 진행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테러리스 사이트에 대하여 누리꾼들은 “대학생들이 이런 사이트를 만들다니 대단하다”라는 의견도 있으나 “이런 사이트보다 정부가 실질적인 예방 안을 마련해야만 연속적인 칼부림 사건은 끝날 것이다”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테러는 그 자체로 시민에게 위협을 가하는 행위 일뿐 아니라 그 결과로써 무고한 시민이 희생된다.  이러한 테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앞서 언급한 테러리스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서 현재 테러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동영상 매체를 통해서 물리적으로 칼부림을 피하는 방법이나 맞서는 방법을 익혀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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