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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역사문화탐방 위해 경기옛길 경흥길 개통

경흥길 개통을 통해 역사문화탐방 사업에 더 집중하겠다는 의정부시의 계획

의정부시의 관광사업 살리기

<사진제공: 의정부 시청>

[객원에디터2기/주성진 기자] 의정부시는 지난 20일 경기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조선시대 옛길의 현대적인 역사 문화 탐방로인 경흥길을 개통했다고 24일 밝혔다. 

경흥길은 경기옛길 6대로 중 5번째이다. 2012년 추진 이래로 삼남길, 의주길, 영남길, 평해길 등 4곳을 조성했고, 내년 강화길이 조성되면 10년 만에 경기옛길 6대로가 모두 완성된다.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 선생이 집필한 도로고의 육대로를 토대로 길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역사 문화 탐방로이다. 6대로가 모두 조성되면 도내 19개 시와 군 532.2km를 지나는 대형 역사문화 탐방로가 완성된다. 

경기옛길 조성 사업은 경기도와 의정부시, 포천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조선시대 한양과 팔도의 요지를 연결했던 경기도 옛길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개발·조성해 역사문화탐방로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개통한 경흥길은 의정부와 포천을 잇는 8개 구간(89.2km)으로, 이 중 의정부시 관내에는 1구간(8.6km)과 2구간(9km)이 위치하고 있으며, 2개 구간의 지명은 올해 8월 의정부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통해 1구간은 사패산길, 2구간은 천보산길로 명칭을 선정했다.

김진혁 문화관광과장은 “역사문화탐방로에 대한 종합적인 콘텐츠 개발과 스토리텔링으로 지역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 토대를 마련하고, 시민이 문화를 직접 향유할 수 있도록 해 의정부시가 지향하는 문화도시로 한 발짝 다가서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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