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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 일어난 월드컵 대이변

<Illustration by Shinyoung Park 2006(박신영) >

[객원 에디터 4기 / 구가현 기자] ‘역사상 가장 예측할 수 없는 월드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시아의 기적이 펼쳐졌다. 

이번 월드컵은 개막식부터 남달랐다. BTS의 정국이 개막식에서 개막식 공연을 했다. 카타르인도 아닌 한국인인 정국이 카타르에서 개막식 공연을 펼쳤다는 것은 그만큼 BTS의 위상이 남다르다는 의미이다. 

또 이번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의 활약이 돋보인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르헨티나의 경기가 모두의 예상을 깼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르헨티나는 2022년 11월 22일 경기를 치렀다. 전 세계 사람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활약에 감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우승 후보인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2:1 승리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이집트와의 경기에서 2:1 승리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하며 월드컵 본선 2연승을 달성해, 경기 이후에 이 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해 학교와 회사가 모두 쉬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강력한 우승 후보인 아르헨티나를 꺾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남아있던 두 경기를 모두 지며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발전이 돋보이는 경기였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단은 다음 월드컵을 노린다는 말을 전했다. 

또 일본에서도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일본과 독일은 2022년 11월 23일에 경기를 진행했다. 독일은 먼저 일본으로부터 1점을 따냈지만 이후에 후반전에서 일본이 2점을 8분 만에 얻어가며 역전패를 당했다. 일본이 코스타리카에게 1:0으로 패배하여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으나, 우승후보 스페인을 2:1로 잡아내는 대이변을 만들어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일명 ‘죽음의 조’에서 당당히 조 1위로 올라간 것이다.

7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오른 일본은 2002년 한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2018 러시아 대회에 이어 4번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2회 연속 월드컵 16강 진출은 아시아 국가 최초의 기록이다. 또 아시아 팀이 월드컵에서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은 2002 한일 대회 때 한국과 일본 이후 20년 만이자 세 번째다.

더불어 이란과 같은 아시아 국가도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활약을 보여주며 카타르 월드컵에서 큰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월드컵은 현재 호주, 일본이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아쉽게도 한국은 현재 1무 1패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가나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패배를 하며 12월 2일에 있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 승패를 걸고 경우의 수까지 생각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선수들의 땀과 노력으로 인해 예전 경기와는 확연히 발전된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었고 앞으로의 창창한 앞날을 보여주어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박민규

2022 객원에디터 4기 멘토(사회팀)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재학 중 [email protected] 내용은 깊게, 읽기는 쉽게 에디터가 기사를 작성하도록 멘토링 하고 있습니다. 장차 언론인을 목표로 여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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