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AL

내일의 지구를 위해 원더플 하게 가플지우!

ESG 경영의 선두주자, 이마트

이마트가 진행한 그린 캠페인

<출처: PIXABAY>

[객원에디터 2기 / 김민 기자]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앞 글자를 딴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인 성과를 평가하는 지표이다. 기업의 재무적 성과만을 중요하게 여겼던 과거와는 달리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지속적인 발전이 중요해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ESG 경영을 선언하고 있다. ESG 경영의 선두주자인 이마트가 환경을 지키기 위해 하는 그린 캠페인을 알아보고자 한다.

이마트의 그린 캠페인은 2009년에 시작됐다. 비닐 쇼핑백 없는 점포와 장바구니 대여 서비스를 처음 시작하였고 몇 년 후 환경부와의 협의를 통해 다른 대형마트들로 전파시켰다. 또한, 2017년에는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을 최초로 시행했다. 자원 낭비, 환경오염, 개인정보 유출 우려 등의 이유로 시행했고 몇 년 뒤 환경부와의 협의로 13개 유통사로 확대되었다. 그 외에도 태양광 발전, 민간 전기차 충전소 등도 이마트가 시작하였다. 

<출처: 환경부>

이마트의 계열사인 SSG닷컴 역시 그린 캠페인의 선구자다. SSG닷컴은 지난 8월 ‘ecofresh’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에코프레스 캠페인은 새벽 배송에 사용되는 보냉 가방인 ‘알비백’, 드라이아이스 대신 미생물이 살고 있는 물을 이용한 아이스팩, 친환경 냉장 전기 배송차, 모바일로 확인 가능한 주문 확인서를 이용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친환경 릴레이 캠페인인 SSG 비닐 수거 캠페인을 시행하여 새벽 배송으로 받은 알비백에서 상품을 꺼내고 그 안에 제품과 같이 온 비닐과 드라이아이스를 넣었다가 다음 배송 때 수거하는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SSG닷컴은 알비백 출시 이후 두 달 만에 일회용 포장재 약 540통에 해당하는 양을 절감했다.

이렇게 환경을 위해 앞장서는 이마트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그린 캠페인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코카콜라와 함께 하고 있는 원더플 캠페인이다. 원더플 캠페인의 의미는 한번(one) 더(the) 사용되는 플라스틱(pl)으로 투명 음료 페트병을 분리배출하여 보내주면 페트병으로 만든 코카콜라 알비백으로 돌려주는 캠페인이다. 현재 원더플 캠페인 시즌 2를 진행하고 있으며 코카콜라 홈페이지에서 가상공간을 통해 페트병의 자연 순환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두 번째는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 가플지우 캠페인이다. 쓰레기를 주우면서 조깅을 하는 줍깅을 통해 바다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회수하고 그 쓰레기를 재활용하자는 의미로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이마트는 양양을 시작으로 전국 서퍼들에게 업사이글링으로 제작된 줍깅 집게를 지원했다.

‘혼자 죽지 않겠다’가 아닌 ‘혼자 살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먼저 환경을 생각하는 캠페인을 실천하고 그 캠페인을 확대하는 이마트. 이마트의 그린 캠페인처럼 ‘내일의 지구를 위해 원더플하게 가플지우’ 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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