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기류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항공 안전 대책
[객원 에디터 7기 / 조은 기자] 국토교통부는 최근 항공기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난기류 대응 대책을 새롭게 발표했다. 기후 변화로 인해 대류권에서 난기류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항공기 운항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2023년 여름에는 난기류로 인해 여러 항공편에서 심각한 기체 흔들림이 발생해 승객들에게 큰 불안과 불편을 초래한 바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는 난기류 예측 시스템을 강화하고, 조종사 및 승무원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항공기 기상 레이더의 성능을 개선하고, 난기류 발생 시 승객들에게 신속히 경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실시간으로 난기류 발생 지역을 모니터링하고 항공사에 즉시 통보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여 조기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몽골로 향하던 항공사 A의 항공기가 비행 중 예기치 않은 기체 흔들림을 경험하면서 승객 약 10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국토교통부는 한국기상청과 협력하여 기상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고 난기류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난기류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하고 항공기 안전성을 향상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번 대책 발표는 정부의 항공 안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반영하며, 앞으로도 난기류를 비롯한 다양한 항공 안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조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난기류는 예측하기 어렵고 돌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기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항공사들이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항공사들과 정기적인 협의체를 운영하여 다양한 기상 조건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국제 항공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수준의 안전 기준을 준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 항공 산업의 안전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