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개그우먼에서 태극 마크와 함께 국가대표로
[ 객원 에디터 4기 / 구가현 기자] ‘개그콘서트’, ‘맛있는 녀석들’과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많은 인기를 얻었던 개그우먼 김민경이 ‘2022 IPSC(International Practical Shooting Confederation)’에 국가대표로 참가하는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앞서 IPSC는 실용 사격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연합으로 핸드건, 라이플, 샷건, 액션 에어로 총 4가지의 종류로 진행된다. 그중에서도 핸드건은 OPEN, STANDARD, CLASSIC, PRODUCTION, REVOLVER로 총 5가지 종류가 있다. 그중에서도 김민경은 핸드건 부문에 출전한 바 있다.
김민경은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실용 사격을 배웠는데 매우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며, 2022년 11월 국가대표 선발심사를 거쳐 태극마크를 얻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민경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5명 가운데 당당히 최종 2인에 뽑혔고 더하여 김민경은 사격 국가대표가 되기까지 1년여 만에 이루어낸 결과라고 한다. 실용 사격대회 출전하는 선수들의 평균 경력이 2년 6개월 차인데도 불구하고 당당히 그곳에서 국가대표가 되었다.
또한 김민경은 “여러분이 저에게 보내주신 큰 관심 너무 감사합니다. 항상 부족한 저인데 ‘잘한다, 잘한다’ 해주셔서 감사하고 그 힘 받아서 더 잘하겠습니다. “라고 밝힘과 동시에, “새로운 것의 도전!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도전하지 않으면 실패도 성공도 없다고 합니다. 뭐든 맛보자고요. 쓴맛이든 단맛이든, 쓴맛 뒤에 단맛이 더 단 거 아시죠”라며 사격 대회 국가대표로서의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함께 연습하는 양지영 선수는 “김민경 선수는 스케줄이 있어 야간 훈련 조로 왔어요. 힘들 수도 있는데 항상 올 때 선수들을 위해 음료도 챙겨주고 분위기 메이킹도 하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어요.”라면서 “사격하는 순간만큼은 집중해서 연습하는 모습에 놀랐고 멋있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소식을 접하고 개그우먼 김민경도 매우 대단한데 국가대표가 되어 나라를 대표하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며 응원하고 있다는 의사를 전했다. 실제로 김민경은 2013년과 2015년 각각 코미디언 여자 부문 우수상, 최우수상을 받은 적이 있으며 셀 수 없는 광고와 방송에 나온 경력이 있다.
김민경은 42세라는 나이로 쉽지 않았던 도전이라고 밝혔다. 사실 IPSC는 국제 실용 사격연맹이 주관하는 가장 큰 규모의 사격 대회이기 때문에, 100여 개의 나라 그리고 1,600명가량의 사람들이 참가한다. 김민경은 방송인으로서의 부담을 이겨내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 것이기에 사람들은 김민경에게 끊이지 않는 응원과 격려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