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기업의 특징과 영향력
中경제 美 돌파 ..?
[객원 에디터 2기/하선경] 각 국가의 경제 그리고 기업마다 고유한 특징이 존재한다. 나라의 인구, 지역적 특성, 문화에 따라 여러 변화가 발생한다. 2010년대 G2국가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은 동아시아에 위치한 국가이며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다는 큰 특징을 지니고 있다. 또한 중국은 공산 정치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다른 국가와는 다른 중국만의 성격을 가지게 되었다.
과거에는 중국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대다수였지만 최근에는 세계 500대 기업 중 20%가 중국 기업이다. 중국은 기존의 에너지 및 제련 등의 산업은 점점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며 서비스업과 신흥 산업이 발전하고 있다. 중국은 자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시성의 시안, 쓰촨성의 청두에 집중하여 경제 발전을 노리고 있다. 산시성은 과학 기술이 전국 2위이며, 고급인력이 풍부하다. 쓰촨성은 직할시인 충칭을 포함해 인구가 1억 1610만 명이며 3대 기계공업 기지이다. 이 두 지역이 중국 경제 유통시장과 물류의 중심지이며 중국 최대 개발 지역으로 부상하였다. 중국이 자국 경제 개발에 집중한 만큼 아시아 지역 경제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2030년쯤에는 아시아 대부분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미국을 추월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세계 여러 기업 특히 아시아의 여러 기업은 중국 공급망에 큰 의존도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무역규모가 크게 감소한 가운데 중국 수출시장 점유율은 상승세를 보인다. 다하라 겐고 일본 경제 연구센터 연구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국제 산업 연관도를 분석한 결과, 2030년이 되면 중국이 일본과 동남아시아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이 지금보다 1.8배 커져 미국보다 영향력이 40%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여러 국가들은 대중국과의 무역 및 관계를 우호적으로 지속하려 한다.
세계 시장에서 중국은 이미 한국의 주 경쟁 상대로 부상했으며 앞으로 경쟁의 강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중국의 국가경쟁력을 보면 양질의 값싼 노동력과 범용 기술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 이런 중국의 급격한 경제 성장률과 영향력을 보아 한국 또한 중국과의 관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정부 및 기업인들이 과거의 인식에서 벗어나 어떤 협력 관계를 통해 양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인가를 연구해야 한다는 점이다. 한국의 경제 전망을 위해서는 중국과의 완만한 관계와 윈-윈 전략을 펼쳐야 할 필요성이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권위적인 기업 다루기와 정책은 변수로 작용한다. 최근 중국을 대표하는 정보기술(IT) 기업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시진핑 국가주석이 내세운 ‘공동부유’라는 벽 앞에서 각종 제재를 당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