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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불매 운동 , ‘멸공’발언한 오너리스크

<출처: PIXABAY>

[객원에디터 2기 / 이소민] 신세계 그룹 계열사 중 하나인 이마트는 지난해 7월, 스타벅스 본사가 소유하고 있는 스타벅스 코리아를 인수했다고 밝혀졌다. 스타벅스는 1999년대 이화여대 앞에서 1호점 영업을 시작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이 늘어나 현재 우리나라 국내 대표 커피전문점 자리까지 올랐다. 지난해 기준으로는 스타벅스의 매출은 약 1조 9284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러한 매출로 많은 사람들이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스타벅스 불매 운동이 시작되었다. 갑작스럽게 시작된 스타벅스 불매 운동의 이유는 바로 신세계 그룹 CEO, 정용진이 자신의 SNS에 한 게시물을 올리며, ‘멸공’이라는 단어와 함께 태그 한 것으로 드러났다. ‘멸공’이라는 단어는 공산주의를 멸하는 것을 뜻하는데, 이러한 발언에 많은 사람들이 불편하다고 비판을 시작했다. 동시에,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총 46종의 음료를 100원에서 400원씩 가격을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사람들의 불만을 샀다. SNS에서 시작된 정용진의 ‘멸공’ 발언 논란과 비슷한 시각에 가격 인상을 하겠다고 주장한 스타벅스 때문에 스타벅스 불매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트위터 검색어 1위에 ‘스벅 불매’가 등장하는 등,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정용진의 ‘멸공’ 발언은 정치권으로 번지기도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거 대책위원회의 대변인 현근택은 자신의 SNS에 “앞으로 스타벅스 커피는 마시지 않겠습니다”라고 썼으며, 이에 다른 여권 지지자들도 불매운동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보여주었다. 

스타벅스 불매운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하지만 지난번에 일어난 스타벅스 불매운동은 별다른 효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당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서 미국 NBC 해설자, 조슈아 쿠퍼 라모는 한국이 일본에 식민 지배를 당했던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했다. 이는 우리나라 사람들을 매우 불편하고 화나게 하였으며, 그가 미국 스타벅스의 이사인 것을 알게 되자 한국에서 스타벅스 불매 운동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오래가지는 못했으며 큰 타격을 주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번 스타벅스 불매운동은 과연 어떤 영향을 줄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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