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원자력 발전소 다시 실행시켜야하는가?

원자력 발전소 효과적인가?

위험요소  극복 가능한가?

<사진 출처:https://pixabay.com/ >

[객원 에디터 3기 / 박호령 기자] 원자력 발전소는 미래지향적인 에너지를 생산하는 데에 있어 최고의 발명이다. 그 이유는 작은 원료로 많은 에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고 환경오염물질인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가격도 다른 에너지 생산 장치들보다 저렴하다. 하지만, 원자력에너지는 큰 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원자력 발전소의 사용에 대해 의논 중인 나라들이 꽤 있다. 

그렇다면 가장 큰 단점은 무엇일까? 

바로 사고 위험성이다. 지난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의 사고는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도호쿠 지방 태평양 앞바다 지진으로 인해 발생했다. 지진에 의해 생긴 높이 약 13m의 쓰나미가 발전소를 덮쳤고, 전원이 작동하지 않아 냉각 능력을 잃은 것이 사고를 초래했다. 냉각 기능을 잃은 원자로는 고온 상태의 금속 원자로에서 수증기가 화학반응을 일으켜 수소가 발생하여 수소 폭발을 유발했다. 방사성 물질을 최대한 제거하고 외부로 가스를 방출하는 “이벤트”라는 작업이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량의 방사성 물질이 그대로 외부로 방출되었다. 

후쿠시마 제1원 자력 발전소를 폐로 하기 위한 해체 · 철거 작업은 완료까지 30 ~ 40년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후 원자력 철폐의 목소리도 커졌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인 나라는 독일이다. 독일은 사고 후, 단계적으로 원전을 중단하기로 했고, 이후 재생 에너지 사업을 확충해서 현재 약 41%를 충당하고 있다.

이로써 원자력 발전소의 큰 단점은 방사능이라는 인간에게 아주 치명적인 물질을 배출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일본에서의 희생으로 많은 나라들이 느꼈을 것이다. 방사능으로 인해 많은 기형이 발생되고 일본 경제는 급하락 하였다. 많은 단점을 지닌 것은 아니지만 하나의 단점이 아주 치명적이기에 많은 나라들이 이를 극복하기 위해 힘 쏟고 있다. 더군다나 원자력 발전소는 원자로의 열을 물로 식혀야 해 강가나 해안가에 위치할 수밖에 없는데, 근래 잦은 이상 기변의 발생으로 위험성은 더 커지고 있다.

이 외에도 에너지를 만들고 난 후에 배출되는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의 처리 문제도 큰 숙제이다. 아직까지 인류의 기술로 폐기물 처리를 할 수 없고, 현재까지 찾은 해결책은 지하수가 흐르지 않고 균열이 없는 암반을 찾아 500m 아래에 매장하는 방법만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런 손실을 겪고 싶지 않으면 아무리 큰 이득을 취할 수 있어도 이 단점이 개선되기 전에는 모든 나라의 원자력 발전소의 활동이 멈추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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