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피부병과 대머리를 인공 피부로 치료한다?

과연 피부병과 대머리는 치료가 가능한 증상일까? 

인공피부를 제작하는 방법

인간 피부 오가노이드 배양법은 무엇인가

<Illustration by Yujeong Lee (이유정) >

[객원 에디터 5기 / 박다빈 기자] 인체조직의 수요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기증사 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어 국내 기증이 적어 자급률이 2020년 4% 수준이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데, 수입해 오는 인체유래 피부의 대체재로 인공피부를 개발하여 다양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공피부의 개발은 다양한 질병들을 치료하고 여러 분야로 확대될 수 있다. 

사람들은 다양한 피부 질환에 고통받고 있다. 따라서 안전성이 높고 기능적으로 우수한 인공피부의 개발이 필요하다. 

인공피부를 제작하는 방법은 총 3가지로 돼지의 피부이용, 바이오프린팅, 피부 오가노이드 이용이 있다. 첫 번째로 동물의 피부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동물들이 피부, 특히 사람과 제일 유사한 돼지의 피부를 이용하여 인공피부를 제작할 수 있다. 하지만 면역 억제제를 투여해야 하기 때문에 이 방법은 환자의 생활의 질이 좋지 않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두 번째는 3D 바이오프린팅과 인간피부세포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3D 바이오 프린팅이란 3D 프린팅 기술과 바이오를 엮은 것으로 프린터로 조직 장기 등을 인쇄하여 신체에 이식하는 기술이다. 이 방법은 면역거부반응, 배양증식의 문제 등 안전성의 문제가 있다. 뿐만 아니라 이 방법은 조직의 견고성이 약하고 세포 간의 상호작용이 어렵다.

마지막으로 세포 증 능력 및 분화력이 뛰어난 인간 유도 만능줄기세포로부터 만들어진 피부 오가노이드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피부 오가노이드란 실험실에서 배양된 발생하는 피부를 모방한 조직이다. 이 방법은 2020년 하버드 대학에서 제작하여 보고한 것이다. 피부 조직의 복잡성과 기능을 모두 재현할 수 있는 실제 피부에 가장 유사한 피부를 제작하는 기술이다. 하지만 오가노이드를 사용한 방법에도 한계가 있었다. 피부조직의 과형성과 실제 피부와 구조가 반대된다는 것이었다. 

인간 피부 오가노이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탈모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모낭을 포함하는 피부 오가노이드를 사용한다면 대머리와 탈모를 완치할 수 있게 된다. 지금 현재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은 3차원 인간 피부 오가노이드에서 모낭의 분리 배양에 성공하였다. 따라서 피부 오가노이드를 사용하여 피부 질환을 치료하고 진짜로 실용하기 위하여 연구를 지속하고 기술적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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